2009년 이후 한국 개발자를 위한 노력을 해왔던 넷미고가 올해 지스타 기간인 11월 13일, 벡스코 행사장 부근의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신규 사업 발표회를 진행한다.
신규 사업 발표회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VR/AR 사업과 게임 연계 핀테크 사업 및 리쉐이 한국 ICT 기업 지원 센터의 새로운 지원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VR/AR시장을 폭발적으로 키울 전폭적 투자
넷미고는 2016년부터 구글 카드보드를 1,000만 개 이상 제작하여, 무료로 중국 모바일 사용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VR/AR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일반 사용자의 실질적인 활용을 유도해야 하지만, 현재 보급되는 기기들은 가격적인 부담에 비해, 양질의 컨텐츠가 확보가 않되어 있는 상황이고, 콘텐츠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많은 기기가 보급이 않되어 있는 상태에서, 초기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확산속도가 빠르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가장 편하게 VR/A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와의 시너지 효과가 높은 구글 카드보드를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함으로서, 삼성 VR이나 폭풍마경 같은 중저가 기기나 오큘러스 같은 고가 기기로의 시장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거대함을 역이용한 핀테크의 출현
아직 세부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넷미고는, 이미 중국에서 생활화된 전자결제 분야에 새로운 개념을 접목시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특히 모바일 게임 등의 컨텐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념으로, 현재까지 주로 이통사의 결제 방식에 종속된 모바일 게임의 결제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개념이라고 한다.
리쉐이에 입주하는 한국 ICT 기업에게 새로운 추가 지원
이미 세계 최초로 한국 ICT 기업에게만 주택과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중국 절강성 리쉐이의 사업은 많은 ICT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2016년부터는 일본의 ICT 스타트업들을 위한 지원도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 알려질 추가 지원 내용은, 입주하는 한국 ICT 기업에, 도시내에서 이동수단을 무료로 제공하는 부분과, 배우자가 함께 상주하는 경우, 배우자를 위한 창업 지원 부분 등에 대한 세세한 지원등을 밝힐 계획이다.
※ 넷미고의 한국 사업 연혁
2009년 : 중국 및 한국 최초 유니티 기술 세미나 개최
2010년 : 국민대학교 게임교육원 산학지원 및 직접 투자
2011년 : 중국내 한국 웹게임 전용 플랫폼 서비스
2013년 : 자회사 링타이거 설립후 한국 모바일 게임의 중국 서비스
2014년 : 절강성 리쉐이 시정부와 함께 한국 ICT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 시작
2015년 : 절강성 항저우의 해외 창업 지원센터와 함께 한국 ICT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