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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위, 게임질병코드 대응을 위한 ‘게임스파르타’ 출범식 및 정책토론회 진행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9-08-27 11:30:05

[자료제공: 게임질병코드 공대위]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장애(gaming disorder)’지정으로 건강한 게임문화와 게임산업 발전이 우려되는 시점에 9월 2일(월) 오후 2시에 국회 제9간담회실에서 게임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게임스파르타’ 출범식과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에서 ‘게임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코드 ‘6C51’로 지정했다. 이에 ‘게임질병코드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서는 게임 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응하는 중요한 활동의 일환으로 게임문화 저변 확대와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게임스파르타를 모집했다. 게임스파르타는 학계 관계자들이 중심이 된 아카데믹 길드와 게임산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인 크리에이티브 길드로 구성되며 9월2일 출범식에서 게임스파르타의 향후 활동 계획 발표 및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게임스파르타 아카데믹 길드장인 김정태 교수(동양대)는 "가짜 게임뉴스 팩트체크 및 게임중독 관련 논문 반론을 비롯하여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게임순기능 알리기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아카데믹 길드는 길드원 들의 자발적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 예정으로 열정적인 게이머의 참여와 성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크리에이티브 길드장인 전석환 실장(한국게임개발자협회)은 "도박 피해자를 일반 게임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등 거짓 정보로 국민들을 현혹하며, 건전한 게이머들을 국가가 규제해야 하는 관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 위원장인 위정현 교수(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는 "게임스파르타는 향후 질병코드 논란에 대응하는 활동을 담당할 중요한 조직으로 기대가 크다"며 "특히 게이머들의 풀뿌리 운동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게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게임 강국’이라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이면에는 게임에 대한 편견도 함께 존재하고 있다. 이번 질병코드 지정 시도로 게임에 대한 편견이 심화될 우려가 있는 지금 게임스파르타 출범식 및 정책토론회에서는 게임의 문화적, 사회적 측면과 향후 대응 방안, 활동 계획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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