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커피 트럭은 <이터널 리턴> 유저 100여 명이 약 250만 원을 모금해 진행됐다. 유저 측은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커피 트럭을 보내게 됐다"라며 "<이터널 리턴>이 이번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유저를 위해 진행한 각종 오프라인 행사와 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만든 이용자가 많았다. 다음 시즌에도 적극적인 소통과 오프라인 행사 진행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도착한 커피 트럭
님블뉴런 앞에 도착한 커피 트럭
<이터널 리턴>은 유저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7월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카페는 예상을 넘는 참여도로 경품이 모두 소진돼 조기 종료됐으며, 지난 11월 27일에는 대전에서 개최된 e스포츠 행사인 '이터널 리턴 시즌 7 파이널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프라인 대회가 개최될 때마다 각종 코스프레와 함께 2차 창작자들이 자체 제작한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 행사를 병행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이번 커피 트럭은 감사의 의미만이 아닌, 다음 시즌에는 개발사가 보다 좋은 업데이트를 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선 시즌 6 업데이트가 대규모 콘텐츠 추가를 통해 평균 1만 정도의 동시 접속자를 유지했던 것과 달리, 시즌 7을 진행 중인 <이터널 리턴>은 업데이트 완성도 면에서 지적을 받으며 평균 5천 명 정도의 동시 접속자를 유지하고 있다.
커피 트럭에 동참한 한 유저 역시 "다음 시즌에는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모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님블뉴런 역시 차기 시즌 업데이트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1월 24일 종료될 시즌 7의 종료 시점을 12월 22일까지 4주 연장한 바 있다.
님블뉴런 관계자는 "이용자분들이 응원과 격려의 뜻으로 커피 트럭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이용자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터널 리턴> 개발진들의 감사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