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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우리가 '블랙 클로버 모바일'을 기대하는 이유

블랙 클로버 모바일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3-05-16 14:33:08
"저희 회사의 가장 큰 목표는 게임을 통해 게이머가 감동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RPG 개발사를 목표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첫 작품 <블랙 클로버 모바일>이 5월 25일 출시됩니다. 서브컬처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요즘,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원작에 대한 철저한 고증,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린 연출,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우리가 <블랙 클로버 모바일>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게임 출시를 앞둔 지금 CBT, 현장 시연 등을 통해 체험한 <블랙 클로버 모바일>을 정리해 봤습니다.

 

 

기사에 사용된 스크린샷은 지난 CBT에서 촬영된 것이며

게임의 정식 버전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원작 팬들도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

 

보통 원작 IP를 가진 모바일 게임엔 사람들이 항상 우려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원작의 캐릭터와 배경이 등장할 뿐, 원작에 대한 존중 없이 그저 그런 수집형 모바일 RPG의 틀을 따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조되어 왔듯이,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기본 시스템부터 원작 재현에 집중한 게임입니다. 지난 11월 경 진행된 CBT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콘텐츠가 차근차근 해금되는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가령 주인공 '아스타'가 원작에서 '마법 기사단'에 가입하는 시기가 되어야 거점 시스템이 추가되는 식이죠.

 


 

 

스토리 역시 마력이 없는 주인공 아스타가 세계관 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마도서를 얻고 마법기사단까지 입단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며, 원작의 주요 명장면을 컷신 형태로 보여줍니다. 연출 역시 '애니메이션' 그리고 아스타의 '열혈'스러운 모습을 멋지게 잘 살려냈습니다.

더불어 컷신이 동영상 형식으로 재생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원하는 구간을 다시 돌려볼 수 있으며, 유튜브 동영상처럼 터치를 통해 개별 대사를 넘길 수도 있죠. 컷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스토리 흐름 정도를 파악하길 원하는 유저는 자막 정도만 체크하며 빠르게 넘길 수 있고, 원작의 모모습이 어떻게 게임에 구현되었는지 세세하게 보고 싶어 하는 유저는 보다 자세히 연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원작을 해 본 게이머라면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 장면이 어떻게 게임이 구현되었는지 단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원작을 모르는 플레이어라면 세계관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SD 캐릭터가 등장해 게임 시스템에 대한 보충 설명도 충실하게 해 주는 편이죠.

스토리나 세계관 설명에 너무나 치중한 나머지 게임 진행이 늘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할 수도 있는데요. 원작의 스토리 진행 자체가 시원시원한 느낌이 강하며, 게임도 이 틀을 잘 따르고 있기에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전략과 조합 강조한 전투 시스템

 

세부적인 게임 시스템은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을 통한 전략적인 전투'와 '여러 콘텐츠 진행을 통한 캐릭터 수집' 두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턴제입니다. 전투에서 각 캐릭터는 턴마다 4개의 스킬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스킬과 별도의 쿨타임과 강력한 효과를 가진 스킬이 있으며, 마나를 소모해 합격기와 필살기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나는 최대 10이며, 필살기는 10, 합격기는 6의 마나를 소모합니다. 마나는 턴이 지나면 자동으로 회복되지만, 이런 스킬은 많은 마나를 소모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합격기는 전투의 핵심을 관통하는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플레이어는 최대 4명의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는데, 각각 '바로 옆'에 짝지어 있는 캐릭터끼리 합격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격기는 각 캐릭터의 스킬이 조합되는 방법으로 시전됩니다.

가령 광역 공격과 스턴을 거는 아스타의 스킬과 광역으로 상대를 도발하고 자신의 방어력을 높이는 노엘의 스킬을 합격기로 사용하면, 상대방 전체를 도발하고 자신에게 1턴간 무적을 부여하는 강력한 스킬로 조합되는 식이죠.

 

 


또한, 원작에서 긴밀한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를 조합하면 더욱 강력한 '인연 합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가령 주인공인 아스타와 유노를 조합하면 적들에게 치명타, 배리어 및 무적 효과 제거 등의 효과를 가진 합격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작이 캐릭터간의 '인연'을 강조했기에, 자연스럽게 합격기라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합격기나 궁극기가 아니더라도, 캐릭터들의 자체적인 공격과 스킬 역시 다양한 효과를 가지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가령 '노젤'이라는 캐릭터는 스킬을 사용하면 자신에게 보호 효과를 부여하며, 자신에게 보호 효과가 있을 경우 일반 스킬과 적 전체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궁극기에 추가적인 효과가 생깁니다.

 

 

 

따라서 선턴을 잡고 적절한 조합을 짤 경우, 합격기를 통해 적에게 각종 디버프를 쏟아부은 후 배리어 효과를 얻은 노엘이 궁극기로 적을 마무리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자가 CBT에서 체험한 하나의 예시일 뿐, 보다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는 정식 버전에서는 더욱 많은 조합과 스킬 연계, 캐릭터 간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나 채우고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는 '딜로 찍어 누르기'와 같은 방식의 단순한 전투 전투 대신, 플레이어의 선택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전략적인 전투를 구현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의 콘텐츠 역시 다양해 모드의 특성과 등장하는 적들에 맞춘 조합 선택이 중요합니다. 가령 특별 도전 모드인 '토벌전'이 있습니다. 토벌전은 거대한 보스를 상대로 2개의 페이즈로 나뉘어 진행되는 전투인데요. 공략에 필요한 파티 역시 2개이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빅게임스튜디오)

그 외에는 애니메이션의 주요 에피소드를 활용해 특별한 기믹을 가진 '스페셜 에피소드'가 있으며, PVP 모드인 '아레나' 등의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참고로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는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참여했던 개발진이 핵심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일곱 개의 대죄>에서는 자신의 캐릭터 풀에 맞춰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상대와 싸우는 것이 주요 재미 포인트였습니다. <블랙 클로버 모바일>에는 더욱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기에, 조합과 스킬 사용에 따라 아레나에서 더욱 다양한 전투 양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거 일본식 RPG처럼 월드맵을 탐험하며 모험을 하는 느낌을 주려 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합니다. 

스토리에 등장한 마을에서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SD 캐릭터를 조작해 월드맵을 돌아다니며 숨겨진 탐색 지점을 찾거나 낚시나 채집 같은 생활형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기도 하죠.

 



 

# 캐릭터 수집의 재미

 

 

이렇게 전투에서 캐릭터 간의 조합과 시너지를 중시했다면, 그만큼 캐릭터를 수집하고 플레이어의 전략에 맞춰 다양하게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콘텐츠를 어떻게 공략할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더라도 그에 맞는 캐릭터가 없다면 곤란하니까요.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한 편입니다. 캐릭터 뽑기에는 픽업 소환, 스텝업 소환, 일반 소환, 우정 소환의 4가지가 존재하며, 시즌 패스나 도전 과제, 스토리 콘텐츠 완료를 통해 캐릭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위에서 언급한 각종 콘텐츠 진행이나 선물을 통한 캐릭터와의 인연치 상승을 통해 재화를 얻어 등급을 올리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캐릭터 확정권을 획득할 수 있는 시즌 패스, '운명의 문'에 있는 도전 과제 수행을 통해 '시즌 캐릭터'를 확정으로 획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캐릭터 뽑기에서는 '마도사 스킬 페이지'가 같이 등장합니다. 마도사 스킬 페이지는 캐릭터의 능력치나 스킬을 강화시켜 주며, 특정 캐릭터에게 장착 시 더욱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종류가 있습니다.

 

 


육성 시스템 역시 레벨, 진급, 등급, 재능, 스킬 강화, 스킬 페이지 각성, 장비 성장 등 다양한 갈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진급 시스템이 있습니다. 별도의 콘텐츠를 진행하거나 각 캐릭터를 많이 전투에 사용해 애정도를 늘리는 것으로 피스를 얻을 수 있으며, 이 피스를 사용해 각 캐릭터의 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등급은 R - SR - SSR - UR - LR 순으로 나뉘는데, 저등급의 캐릭터도 게임플레이를 통해 LR 등급까지 상승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즉, 다양한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캐릭터를 입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런 캐릭터의 조합을 통해 여러 콘텐츠에 도전하는 것이 <블랙 클로버 모바일>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개발진 역시 "최고 등급인 LR도 게임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레이의 가치를 잘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죠.

덧붙여 보다 라이트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캐릭터의 평가나 주로 사용하는 마도사 스킬 페이지의 빈도를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기도 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조합이나 구성을 살피기 위해 커뮤니티나 유튜브를 열심히 검색하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 인게임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죠. 

 

 

 

# 5월 25일 출시!

 

이처럼 최근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이 출시를 예고한 시점에서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빅게임스튜디오가 자랑하는 '기술력', '캐릭터 수집형 게임'에 걸맞은 전략적인 전투와 콘텐츠, 인 게임 플레이로도 충분히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해 자신만의 조합을 꾸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별화를 노린 게임입니다. '게임의 퀄리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 것이죠.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RPG 개발사"를 꿈꾸는 빅게임스튜디오의 첫 작품,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2023년 5월 25일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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