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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쓴' 1주년 승리의 여신 니케, 지금이 시작하기 좋은 타이밍?

승리의 여신: 니케, 1주년 콘텐츠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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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일(깨쓰통) 2023-11-07 19:30:05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최근, 대망의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해 11월 4일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서비스 초반만 해도 버그나 BM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1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는 모든 논란을 극복하고 정말 '눈 부시다' 라는 말로도 표현이 힘들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며, 전세계적인 인기 게임으로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이 게임은 1주년을 맞이해서 기존 유저들은 물론이고, 처음 게임을 시작하려는 유저, 복귀 유저 모두가 주목할 만한 대형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 그리고 이벤트의 진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1주년'을 맞이한 <니케>의 현재 모습은 어떠할까? 그리고 1주년 이벤트 콘텐츠는 어떤 것이 준비되었고, 또 어떤 것을 주목해 볼만할까? 





# 대한민국 게임 최초로 '일본 1등'을 찍어본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1년간, 다른 무엇보다도 '글로벌 시장 성적'에 있어서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게임 중에서는 사상 최초로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이자, 대한민국 모바일게임 시장보다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알려진 일본에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시장인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최고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이래 1년간 전 세계 매출 추정치 약 8천 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리니지M>의 매출을 뛰어넘는 것으로, 간단하게 말해 국산 게임 중에서 지난 1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이 바로 <승리의 여신: 니케>라는 이야기가 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1년간의 매출 추정치가 약 5억 7,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8천 억 원이 넘는다. (자료 출처: 센서타워)

단순히 매출만 높은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저들의 2차 창작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 참가 및 개최, 피규어를 비롯한 각종 굿즈들의 제작 및 판매도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게임은 1주년을 맞아서 게임 내 주인공인 '라피'의 넨드로이드 피규어의 예약 판매를 개시하고, '모더니아'의 피그마 액션 피규어를 공개했다. 그리고 오는 12월 초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AGF 2023' 오프라인 행사 참가 소식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AGF 2023에서는 '모더니아'의 1:1 대형 피규어가 전시되어 유저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예약 판매를 게시한 넨드로이드 '라피' 피규어

# '이제는 스토리 쉽게 본다' 1년간 지속된 유저 친화적 개선

<승리의 여신: 니케>는 게임 측면에서 봤을 때 다른 무엇보다도 '몰입도 높은' 메인 스토리가 주요 장점으로 손꼽힌다. 특히 메인 스토리 및 주요 이벤트 스토리는 모두 성우 음성 풀더빙을 지원하기에, 단순하게 텍스트만 읽는 게임에 비해 스토리를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출시 초반만 해도 '재미 있는' 스토리를 보기 위한 권장 전투력이 너무 높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방치형' 방식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과금을 많이 한다고 해도, 결국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쉽지 않다는 것과 역시너지가 났다. 서브컬처 게임으로서도 굉장히 뼈아픈 문제였고, 유저들이 게임에 '애정을 붙이기 힘든' 원흉으로도 손꼽혔다. 

요즘 흔치 않게 메인 스토리를 음성 풀더빙으로 들을 수 있다.

그랬던 게임은 1년이 지난 현재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권장 전투력을 하향함으로서, 스토리 그 자체에 대한 유저들의 접근성을 최대한 낮추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1주년에 맞춰서 권장 전투력을 추가로 하향한다고 밝혔는데, 이제는 정말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충분히 '메인 스테이지' 만큼은 모든 스토리를 손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었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시작하는 유저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오픈 초기 때와 비교하면 '권장 전투력'은 정말 많이 낮졌다.

이밖에 게임은 각종 편의 기능 또한 1년간 많은 변화와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최대한 '유저 친화적'으로 개선되었다. 

쓸데 없는 반복 플레이를 강조했던 '파밍용' 이벤트 스테이지는 이제 클릭 한 번으로 '스킵'이 가능해졌다. 이른바 '마의 레벨 200'으로 손꼽혔던 캐릭터 레벨 상승 제한 조건도 대폭 완화되어 보다 손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솔로 레이드', '협력전' 같은 스코어 방식의 랭킹전 또한 '누구나 기본적인 보상은 손 쉽게 타갈 수 있게' 부담이 완화되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개선되었다.

꾸준하게 게임 플레이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조정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1년간, '업데이트가 진행될수록 이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기간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콘텐츠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재차 선보일 때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개선하고, 똑같은 이벤트라고 해도 이전에 비해서 새로 선보일 때 무언가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거나 개선된다는 식이다. 

가령 이 게임은 오는 12월에는 지난 해 12월 진행했던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복각 형태로 다시 한 번 선보일 계획인데, 이번 복각에서는 이벤트 스토리가 모두 성우들의 '풀 더빙'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텍스트만으로도 유저들의 심금을 울린 것으로 유명했던 스토리이기에, 과연 음성 풀더빙으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역대 최고의 '최루성' 스토리로 명성이 높은 크리스마스 이벤트 스토리는 음성 풀더빙으로 복각 예정이다.

# 1주년 기념 이벤트 'RED ASH'. 그리고 신 캐릭터 '레드후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번 1주년에 맞춰서 기간 한정 이벤트 'RED ASH'를 선보였다. 이번 이벤트는 게임 본편 보다 약 100년 전, 최초의 '니케'들로 알려진 '갓데스' 스쿼드의 이야기를 다루며, 본편에서는 떡밥만 던져 졌던 '릴리바이스', '레드후드' 등의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는 데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이벤트는 '대형' 기간 한정 이벤트로서 약 1달에 걸쳐서 스토리가 해금되고, 신규 캐릭터들이 '뽑기'(모집)에 등장한다. 또 새로운 방식의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스토리의 경우에는 지난 반주년 이벤트 때와 마찬가지로 음성 풀더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고, 이벤트 스토리 자체도 굉장히 흥미롭기 때문에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신규 캐릭터이자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인 '레드후드'의 경우에는 본편에서는 1년 가까이 '떡밥'만 흘리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실제 등장하는 모습에 관심이 모였다. 또 다른 주인공인 '스노우 화이트'(스노우 화이트: 이노센트 데이즈) 또한, 본편과는 180도 다른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데다 성우의 열연까지 합쳐져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업데이트된 캐릭터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특히 캐릭터의 '성능' 측면에서 신규 유저들을 의식한 것이 많이 눈에 띈다. 먼저 '레드후드'는 이 게임 최초로 '버스트 위치와 관계없이' 어떤 위치에 배치해도 스킬을 발동한다는 스킬셋을 들고 나왔다. 

단순히 캐릭터의 화력 측면에서 보면 여러 가지로 논란이 많고, 극단적으로 말해 '약한 캐릭터'라는 비판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어떠한 위치에 배치해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캐릭터 풀이 부족한 초보자 입장에서는 '범용성' 측면에서 최고의 캐릭터라고 받아 들여질 수 있다는 뜻.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나 복귀 유저 입장에서는 굉장히 도움 되는 캐릭터라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다.


또 다른 신규 캐릭터인 '스노우 화이트: 이노센트 데이즈' 또한 '한번에 많은 타수'를 기록하는 형태의 공격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이 게임 최고의 '인권 캐릭터'로 불리는 '모더니아'의 대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이 캐릭터만 있다면 모더니아가 없더라도 기본적인 콘텐츠를 클리어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뜻. 심지어 '스노우 화이트: 이노센트 데이즈'는 뽑기가 아닌 '배포'로 제공되어서 더더욱 초보자 입장에서는 도우미 캐릭터로 활약할 수 있다. 


# 혹시 '뱀서' 홍보 게임인가요? 퀄리티 높은 미니 게임과 각종 요소들

1주년 기념 이벤트인 'RED ASH'는 이벤트 스토리 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 해금되는 '유실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사이드 스토리도 굉장히 풍성하게 갖추고 있어서 호평 받고 있다. 

이벤트 본편이 굉장히 진중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다룬다면, 사이드 스토리는 '갓데스 스쿼드'의 숨겨진 일화나 가벼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보다 가볍게 볼 수 있고, 그러면서도 게임의 주요 떡밥을 풀어내기에 몰입하면서 볼 수 있다.

본편 이전의 떡밥만 있었던 캐릭터들과 사건의 면모를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다.

또 주목해 볼만한 것은 바로 '미니게임' 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매번 기간 한정 이벤트 때마다 굉장히 퀄리티 높은 미니 게임을 선보여서 주목 받았는데, 이번 1주년 이벤트로 선보이는 미니게임인 'MOG'(Memory of Goddess)는 소위 '뱀서 라이크'라고 불리는 <뱀파이어 서바이어> 유사 미니 게임을 선보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제(?)는 단독으로도 그 완성도가 어지간한 상용 유료 게임 못지 않게 높고, 풍부한 분량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난이도, 그리고 재미 요소를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뱀서 라이크' 방식의 미니 게임 MOG

쉬운 조작으로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육성해서 쏟아져 나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재미가 살아 있고, 캐릭터들마다 육성 방식이나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승리의 여신: 니케> 본편과 엮여 있는 여러 흥미로우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볼 수 있다는 데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이 게임 때문에 <뱀파이어 서바이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유저들도 많고, '유료로 팔아도 살 의향이 있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

초기에는 정말 간단한 슈팅 게임으로 시작하지만


후반부에는 정신없는 탄막게임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뱀서 라이크'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를 확실하게 살리고 있다.




이 밖에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번 1주년 이벤트에 맞춰서 총 120회가 넘는 무료 뽑기 기회를 제공하면서 유저들에게 확실한 이득을 안겨주고, '1주년 기념 숏 스토리'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확실한 '선물'이 될 수 있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유저들과 복귀를 알아보는 유저 입장에서는 게임에 진입하기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다는 것. 

과연 이 게임이 무사히 2주년과 그 이후에도 호평을 받으며 인기 게임으로 롱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임은 출석보상 및 쿠폰 보상 등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에, 총 127회에 달하는 무료 뽑기 기회를 유저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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