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개발 인디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즈>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된다. 그리고 제작에는 <존 윅> 시리즈의 각본가로 잘 알려진 데렉 콜스태드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애니메이션 제작은 미디어기업 '스토리 키친'이 맡는다. 이 제작사는 <존 윅> 시리즈 1~3편의 각본가인 데렉 콜스태드(Derek Kolstad)와 <수퍼 소닉> 제작자 디미트리 존슨(Dmitri M. Johnson)이 미 대형 연예기획사 APA의 전 파트너 마이크 골드버그(Mike Goldberg)와 공동 설립한 미디어 기업이다.
스토리 키친은 넷플릭스에서 <툼 레이더>, <스플린터 셀>을, 아마존 및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에서 <베어 너클>, <토잼과 얼> 등 게임을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러 프로젝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게임 영상화 시도가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될지, 제작진 구성과 공개일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작의 각본가로 이름을 알린 데렉 콜스태드가 해당 프로젝트의 각본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의 개발자인 ‘폰클’(Poncle, 본명 Luca Galante)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소식을 알리면서 "1년 전에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믿지 않았을 것"이라며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30분 제한의 생존 플레이를 펼치는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이다. 1인이 개발한 단순한 그래픽의 게임임에도 특유의 중독성으로 흥행에 성공해 동시 접속자 7만 명을 넘기고 각종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게임은 메타스코어(PC 기준)와 오픈크리틱 모두 87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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