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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 '닐 드럭만'이 만드는 우주 규모의 신작 '인터갤럭틱'

과연 어떤 게임이 될까?

김승준(음주도치) 2024-12-13 13:55:42

쉽사리 예측조차 되지 않는 대형 신작이 등장했다.


오늘(13일) 더 게임 어워드 2024를 통해, 너티독은 신작 <인터갤럭틱: 더 헤러틱 프로펫>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언차티드> 등으로 익숙한 너티독, 그리고 '닐 드럭만'이 만드는 신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실제 엔진 내 캡처로만 구현된 그래픽을 보여주는 트레일러는, 우주 공간에 나선형의 먼지와 함께 떠 있는 부서진 위성(달)을 비춘다. '포르셰' 마크가 후면에 있는 우주선 안으로 카메라가 옮겨지면서, 세면대 앞에서 머리를 매우 짧게 자르는 여성 주인공 현상금 사냥꾼 조던 A 문이 등장한다.


가죽 재킷을 입고, 총을 챙겨 조종석으로 자리를 옮기는 주인공. <인터갤럭틱>은 먼 미래의 우주를 그리고 있음에도 레트로한 감성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CRT 모니터 너머로 임무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서 주인공은 소행성을 응시한다. 물리적인 버튼을 누르자, 촤르륵 펼쳐지는 CD 더미. 올드 팝을 틀어둔 채로 소행성으로 우주선을 운전한다.


화면은 전환되어 셈피리아라는 이름의 통신이 닿지 않는 행성의 숲 속. 톱날처럼 레이저가 펼쳐지는 검을 들고, 주인공은 거대한 로봇에 맞서 싸운다. 바위를 발로 차고 뛰어 올라 로봇의 머리부터 내려치는 연출이 등장하면서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끝나게 된다. 주인공 조던은 600년 만에 처음으로 궤도를 벗어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한 스페이스 오페라 스타일의 SF 작품들도 연상되고, 레트로한 음악과 함께 맞물린다는 점에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도 떠오르는 타이틀이다.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의 진지하고 어두운 연출 스타일도 <인터갤럭틱> 게임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갤럭틱>은 2020년부터​ PS5 단독 타이틀로 개발을 시작한 타이틀이라고 한다. 어느덧 10주년을 맞은 더 게임 어워드 행사에서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월드 프리미어 트레일러가 바로 <인터갤럭틱>이었을 정도로, 너티독과 소니, 제프 케일리 모두 이 게임에 진심인 상태다. <인터갤럭틱>은 오늘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으며, 출시 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너티독과 닐 드럭만이 그간 보여준 작품 세계를 생각해보면, 우주 공간 안에서도 감정적인 내러티브가 매우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너티독은 다시 한 번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대작을 선보일 수 있을까.


세피리움 행성과 부서진 달 그리고 포르셰 마크가 달린 우주선
우주선 안에는 레트로 감성의 모니터가 가득하다.

여성 주인공 조던. 현상금 사냥꾼이다. 영화 <아저씨>가 생각나기도 하고...

과거 동료들과의 모습인 것 같다.

미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고

조종석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이어간다.

콜린 그레이브즈-라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협 레벨 7이라고 표시된 점을 보면
각 미션 내지는 수배범마다 인게임에서도 위험한 정도를 표시해줄 것으로 보인다.

노동요(?)를 틀기 시작하는데, 수많은 아날로그 버튼들과 선명하게 보이는 '소니' 로고.

버튼을 누르자 CD가 촤르륵 펼쳐지고
그 중에서도 <펫 샵 보이즈, 액츄얼리>를 재생한다.

모든 버튼이 물리 버튼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나
페달, 벨트, 레버, 조종간 등을 조작하는 모습도 레트로 감성이다.

우주선의 출력을 높이고
후방 엔진에서 에너지를 뿜어내며 행성으로 돌진한다.

장면이 전환되고, 거대한 로봇과 맞서 싸우는 주인공.

너티독은 과연 <인터갤럭틱>에서 어떤 내러티브와 액션,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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