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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지금까지 얼마나 벌었을까?

증권신고서에는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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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4-06-20 18:22:14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시프트업의 액션 RPG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은 이 게임으로 지금까지 얼마나 벌었을까?


상장을 앞둔 시프트업이 20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보고하며 <스텔라 블레이드>의 영업수익을 공개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63억 원, 5월에는 155억 7,520만 원의 영업수익을 거두었다. 합계는 약 220억 원이다.



시프트업은 실제 판매 금액이 아닌 퍼블리셔 소니로부터 정산받는 순 금액을 매출로 인식했다. 게임이 벌어들인 순 매출은 SIE와 나눠 가져가는 구조이며, 그 비율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시프트업은 2024년 5월 기준, 북미 45.9%, 유럽 22.0%, 일본 13.5%, 그 외 지역 18.5%의 서비스 지역별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단일 생태계에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최소 수십만 장 이상 판매를 거두었다는 추산은 가능하다. 게임의 정가가 79,800원이기 때문에 이것을 220억 원의 영업수익에 집어넣으면, 정산 비율에 따라서 최소 수십만 장 이상의 판매를 거두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통상 수익 배분 절차가 1차로 끝나지 않고, 추가 정산 등이 남아있다. 최종 정산이 이뤄지고 모든 판매량을 매출로 인식할 경우 현재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당사가 2024년 4월 출시한 AA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이후 다수의 국가에서 판매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시프트업은 오는 27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를 예측한 뒤, 내달 1일 공모가액을 확정짓는다. 계획대로라면 시프트업은 다음달 코스피에 그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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