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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상장 첫날 30%대 강세... 시가총액 5조 넘길까

게임사 시가총액 2위 넷마블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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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7-11 11:50:47
시프트업의 코스피 시장 입성 첫날, 주가가 30%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다. 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6만 원의 가격으로 상장한 시프트업은 장 초반 89,500원(49.2%↑)까지 주가가 치솟은 뒤 점차 안정세를 되찾아 83,000원(38.3%↑) 선에서 거래 중이다.

시프트업 주가 추이 (출처: 네이버 금융)

11일 오전 11시 기준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4조 8,161억 원으로, 엔씨소프트(4조 2,218억 원)를 밀어내고 넷마블(5조 25억 원)과 게임 회사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다. 게임사 시가총액 1위는 크래프톤(13조 7,682억 원)이다.

시프트업의 2023년 매출액은 1,68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111억 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65.9%, 당기순이익률 63.3% 수준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지난 25일 기업 설명회에서 "상장 이후 게임 개발 인프라 등 개발 역량을 강화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의도된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며 <니케: 승리의 여신>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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