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의 개최가 머지않았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이번 게임스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이하 ONL)’가 현지시각으로 20일 독일 쾰른에서 열렸습니다.
ONL은 출시를 앞둔 신작들이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전 세계 많은 게이머가 이를 직접 두 눈에 담기 위해 현장을 찾습니다. 올해 ONL 역시 거대한 행사장이 가득 찰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는데요.
특히 이번 ONL에선 모두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신작의 깜짝 공개와 수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은 개발자가 흘린 감격의 눈물, 그리고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의 화려한 복귀까지 다채로운 장면들이 펼쳐졌습니다. 뜨거웠던 현장의 모습,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독일 쾰른= 디스이즈게임 방승언 기자, 한지훈 기자
ONL이 진행되는 무대의 모습입니다.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크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의 주최자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와 벨기에의 e스포츠 호스트 샥즈(Sjokz)가 ONL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ONL에선 종종 개발자가 직접 무대 위에 올라와 공개되는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곤 합니다.
올해는 소규모 개발사 ‘퍼지봇’의 두 공동 창립자가 협동 액션 게임 신작 <링크드: 배너 오브 더 스파크>를 소개했네요.
올해는 소규모 개발사 ‘퍼지봇’의 두 공동 창립자가 협동 액션 게임 신작 <링크드: 배너 오브 더 스파크>를 소개했네요.
<몬스터 헌터 와일드>의 츠지모토 료조 디렉터도 이날 현장을 찾았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는 작품이라 그런지, 현장에선 그를 반기는 이들의 환호성이 엄청났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는 작품이라 그런지, 현장에선 그를 반기는 이들의 환호성이 엄청났습니다.
<문명 7> 개발에 한창인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드 비치(Ed Beach)와의 짧은 인터뷰도 진행됐는데요.
에드 비치는 <문명 7>에 대해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작품 중 가장 크고 어마어마한 게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에드 비치는 <문명 7>에 대해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작품 중 가장 크고 어마어마한 게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환경 보전에 기여한 게임사에게 수여하는 지속가능성상의 수여식도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텐센트 게임즈가 상을 받았네요.
<콜 오브 듀티>, <발로란트> 등 다양한 게임의 트레일러를 제작한 블러 스튜디오의 팀 밀러 대표는
이번 ONL에서 여러 게임의 시네마틱 영상을 한 데 모은 <시크릿 레벨>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3년간의 작업 끝에 마침내 오른 무대에서 그는 감격에 겨워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 ONL에서 여러 게임의 시네마틱 영상을 한 데 모은 <시크릿 레벨>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3년간의 작업 끝에 마침내 오른 무대에서 그는 감격에 겨워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분을 기억하시나요? <던전 키퍼>, <페이블>, <블랙 앤 화이트> 등 걸출한 명작들을 배출한 개발자 피터 몰리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모바일 게임 개발의 흑역사(?)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여전한 입담을 보여줬네요.
나이는 들었지만 모바일 게임 개발의 흑역사(?)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여전한 입담을 보여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