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IP 기반 드라마의 글로벌한 인기가 연일 진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베데스다가 운영하는 <폴아웃> 공식 계정은 4월 24일 기준 24시간 동안 <폴아웃76>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폴아웃> IP 게임 전체로 보면 수치는 총 500만 명에 달한다.
이것은 지난 4월 10일 공개된 아마존의 <폴아웃> 드라마가 대대적으로 흥행한 데 따른 여파다. 사전 시사에서부터 호평받았던 <폴아웃> 드라마는 지난 19일 기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플랫폼 역대 최다 시청 타이틀 3위에 오르는 등 원작 팬과 일반 관객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작 IP 전반의 인기가 ‘역주행’하는 중이다. 예를 들어 <폴아웃 4>는 지난 21일 기준 유럽 지역 내 판매량이 75배 증가, 신작들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1위에 등극했다. <폴아웃> IP 전반에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9년 전 출시된 타이틀에 있어서는 놀라운 성적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다소 평가가 좋지 못했던 <폴아웃 76>, 그리고 시스템 호환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폴아웃 뉴 베가스>, <폴아웃 3> 등도 수혜를 받고 있다. 이런 고전게임도 같은 기간 유럽 게임 판매 순위에서 각각 8, 9, 10위를 차지하면서 모두 ‘탑 10’에 랭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폴아웃> 두 번째 시즌 제작에 이미 착수한 상태다. <폴아웃> 드라마의 이야기는 베데스다의 <폴아웃> 시리즈 스토리에 정식 편입될 예정이어서 추가적 협업에 대한 팬들의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