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최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e스포츠 월드컵이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2023년 10월 23일 발표한 국제 대회다. 첫 발표부터 역대급 상금이 책정될 것이라 밝혀 게이머의 주목을 받았으며, 발표에 따르면 6,000만 달러(약 830억 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e스포츠 대회 역사상 가장 크다.
e스포츠 월드컵에서는 프로 팀과 선수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한 19개의 게임 타이틀을 대상으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클럽 챔피언십이라는 경쟁 방식을 채택했으며, 각 프로 팀(클럽)은 여러 종목에 선수단을 출전시킬 수 있다. 대회가 끝나면 가장 많은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 '클럽 챔피언'으로 선정된다.
한편, e스포츠 월드컵은 지난 22일 공식 동영상을 통해 참가팀을 예고한 바 있다. 예고 동영상에는 국내 프로 팀 T1과 젠지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페이커' 이상혁의 모습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공식 SNS에서 예고된 참가팀 (출처: e스포츠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