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연례행사인 ‘블리즈컨’이 올해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4월 26일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블리즈컨 2024’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숙고 끝에 블리자드는 2024년 블리즈컨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적었다.
블리즈컨을 취소하는 대신, 게임스컴 등 국제적으로 열리는 다른 게임쇼에 참석해 팬들을 만나 소식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20주년으로서 10번째 확장팩인 <내부 전쟁>을 출시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따른 업데이트와 <디아블로 4>의 첫 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 등 전달할 소식이 많은 만큼, 대면 이벤트에는 다수 참여한다.
또한 블리즈컨 행사가 영구적으로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블리자드는 “우리는 과거에 여러 행사 형태를 탐구해 본 결과 올해 다른 접근을 결정한 것일 뿐이다. 향후 블리즈컨은 분명 복귀할 것이며 우리도 기대하는 바이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