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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상품 안 된다" '라스트오리진' 2024 플레이엑스포 참가 취소

주최측 결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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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5-21 16:24:41

<라스트오리진>이 2024 플레이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된 상품 판매다.

<라스트오리진>은 본래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오르카 스토어'를 플레이엑스포에서 운영할 예정이었다. 신상 굿즈를 포함한 여러 공식 굿즈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였다.

그러나 21일, <라스트오리진>은 주최측이 <라스트오리진> 상품의 대부분을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하여 참가 불가 판정을 하였기에 부스 참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라스트오리진> 측에서는 구매 시 신분증 검사 및 검은 비닐봉투 포장 등의 대안을 제안하였지만, 행사 주최의 정책으로 인해 어떤 방법으로도 상품을 취급할 수 없어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라스트오리진>은 행사 직전에 주최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어 이런 공지사항을 작성하게 되었다며 사과했다. 예정되어 있던 굿즈 할인 판매 등은 온라인을 통해 같은 날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킨텍스에서 열린 2차 창작 중심의 서브컬처 행사에서 '아동 음란물'이 연상되는 창작물이 전시·판매되어 논란이 된 이후, 행사장 측에서는 사전 감독 강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0일 2차 창작 행사 '디. 페스타'는 aT 센터의 요청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성인용 콘텐츠 반입, 전시 및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2024 플레이엑스포는 "아동 청소년의 상징물로 대체될 수 있는 교복 코스프레 착용"을 제한한다고 코스프레 참여자 규정에 명시했다.
현장에서 판매 예정이었던 굿즈 중 일부 (출처: 공식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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