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판매량 5분의 1"
<마블 스파이더맨 2>가 출시 6개월 만에 1,100만 장 판매고를 기록했다. PS5 독점 타이틀이라는 점과 국내 기준 79,800원으로 가격 또한 저렴하지 않음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2024년 3월 기준 PS5는 누적 5,600만 대가 판매됐다. PS5 5대 중 1대에 <마블 스파이더맨 2>가 설치된 셈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마블 스파이더맨 2>는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이 팔린 플레이스테이션 퍼스트파티 게임'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출시 첫 24시간 동안 250만 장, 11일 동안 50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마블 스파이더맨 2>는 이전 작품들의 주인공인 피터 파커와 마일스 모랄레스를 동시에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전작의 장점을 계승한 것에 더해 블록버스터 연출과 PS5의 성능을 십분 활용한 빠른 로딩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호평 받았다.
한편 지난해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마블 스파이더맨 2> 개발에 소모된 비용은 약 3억 1,500만 달러(약 4,300억 원)다. 지금까지 소니는 마블 스파이더맨 2> 개발에 들어간 비용의 약 2배를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