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는 게이머라면 두 손 들고 반길 소식이 다수 있어 눈길을 끈다. 기대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신규 트레일러,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PC 포팅, <진 삼국무쌍> 시리즈 최신작 <진 삼국무쌍 오리진> 그리고 소니가 집중하고 있는 타이틀 중 하나인 <콩코드>의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1,500만 장 판매라는 흥행 신화를 쓴 PS5 독점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PC로 출시된다. 원작 플레이를 그대로 PC에 구현하고, 프레임 제한 해제 및 DLSS 지원, 슈퍼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 지원 등이 준비 중에 있다. 포팅은 전작 <갓 오브 워>의 PC 포팅을 담당했던 제트팩 인터랙티브가 맡았다.
출시 시점은 2024년 9월 19일이다.
혼자서 수백, 수천 명의 적을 쓰러트리는 '무쌍'이란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 낸 <진 삼국무쌍> 시리즈가 새로운 타이틀을 공개했다. 오메가 포스에서 개발한 <진 삼국무쌍 오리진>은 오리지날 주인공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치프레이즈는 '전란의 시대, 이름 없는 영웅이 일어난다'이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가 오리지널 주인공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개발진은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근간으로 돌아가 '무쌍'의 짜릿함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PS5의 사양을 적극 활용해 수많은 적군에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는 모습으로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압도적인 전장의 경험을 선보이는 것도 개발진이 공을 기울인 부분이다.
페이퍼 컴퍼니의 대표작 <샤이닝 니키>에 오픈월드를 더한 <인피니티 니키>의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샤이닝 니키>의 특징인 '옷을 갈아입는 것'에 오픈 월드 탐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복장을 바꿔 여러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식이다.
트레일러에서는 의상을 통해 부유하거나, 꽃을 타고 활공하는 등의 모습이 등장했다. 의상이 핵심인 만큼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발라드 오브 안타라>는 페이퍼컴퍼니의 자회사 '인폴드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액션 RPG다.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지역을 여행하며, 새로운 목적지로 향할 때마다 복잡하고 탐험 지향적인 레벨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각 지역마다 완전히 다른 생물의 군계, 스토리, 영웅, 적이 등장한다.
게임 내에는 여러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존재하며, 최대 3인이 진행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친구와 함께 모험을 떠나거나, 스토리 퀘스트, 탐험 등에 도전할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정보는 올해 말 자세하게 공개될 계획이다.
<스카이댄스의 베히모스>는 <워킹 데드: 세인트 앤 시너스>로 VR 액션을 선보였던 '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 역시 VR로 개발되고 있으며, 황량한 세상 속 거대한 괴수와의 처절한 전투를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VR로 체험할 수 있는 압도적인 적의 크기 역시 본 게임의 매력 포인트다.
개발진은 "이 게임의 모든 요소는 베히모스(거대한 적)을 기준으로 디자인됐다. 각 보스의 크기와 규모를 보고 플레이어에게 압도당하는 경험을 주려 했다. 말 그대로 신에게 맞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에일리언 로그 인커전>은 VR로 개발 중인 액션 호러 게임이다. <에일리언> 시리즈가 늘 그렇듯이, 플레이어는 한 행성의 시설을 탐험하며 제모노프의 위협으로부터 살아 남아야 한다.
이 게임의 핵심은 PC로 출시돼 호평을 받았던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처럼, 변화무쌍한 제모노프의 AI에 있다. 제모노프는 동적 AI를 통해 스스로 경로를 결정해 움직이기 때문에, 언제 플레이어를 습격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 플레이어는 펄스 라이플을 사용해 대응할 수 있지만, 제모노프의 사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일리언 로그 인커전>는 2024년 말 PS VR2로 출시된다.
무협과 오픈월드의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운십육성>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연운십육성>에서 플레이어는 무협이 결합된 액션 시스템, 무공을 활용한 오픈 월드 탐험, 여러 크래프팅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창이나 검, 부채 등 무협에서 주된 무기로 사용하는 무기군을 활용해 화려한 전투를 펼치는 모습이 중점적으로 등장했다. 상대가 순간이동을 하며 끝없이 공격해 오거나, 나무를 타고 이동하거나, 무공을 통해 무기에 불을 붙이고 화려한 패턴을 통해 공격해 오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2015년 출시한 서바이벌 호러 <언틸 던>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2024년 가을 PS5와 PC를 통해 더욱 강화된 그래픽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진은 데시마 엔진에서 언리얼 엔진 5로 변경됐다.
게임으로써 <언틸 던>의 특징은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란 것이다. 오토 세이브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플레이어의 설정은 돌이킬 수 없으며, 등장인물이 위험에 빠질 때마다 까다로운 선택지가 주어진다. 플레이어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2015년 당시 기준으로 높은 그래픽을 선보였기도 하다.
엔진이 언리얼 5로 교체되는 만큼, 재출시되는 <언틸 던>은 최신 게임에 부족하지 않은 퀄리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트레일러에 따르면 더욱 현실적인 광원과 그림자 표현, 새로운 시각 효과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핵 앤 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PS5 출시 소식과 함께 연말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PS5로 출시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콘솔로 게임을 즐기기 위한 여러 편의성이 도입될 예정이다. PC와의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에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2013년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시리즈의 특징은 다양한 육성 트리와 무기의 조합, 클래스 선택을 통해 플레이어만의 빌드를 만들 수 있는 점에 있다.
2023년 <패스 오브 엑자일 2>은 그래픽과 콘텐츠를 보강해, 6개의 액트와 100개의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몬스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클래스는 12개며,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가 있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