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인기 슈팅 시리즈 최신작 <스플래툰 3>이 일본 내 게임 초동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스플래툰 3>는 출시 사흘째인 9월 12일 기준 345만 장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든 스위치 게임의 동일 기간 판매량 기록 1위에 해당한다.
그리고 포브스 등 매체는 이것이 스위치뿐만 아니라 일본 내 모든 게임 플랫폼의 역대 초기 판매기록 중 최고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전까지 큰 초기 판매 실적을 올렸던 타이틀들의 기록을 추월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기간에 신드롬을 일으킨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첫 3일 동안 188만 장이 판매됐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는 동일 기간 263만 장을 판매했다.
세 타이틀의 기록은 모두 물리 디스크 판매량으로,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는 추산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 시장은 물리 디스크 판매량이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보다 주요한 편이어서 순위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스플래툰 3>의 전체 판매량에도 기대가 모인다. 직전 작품인 <스플래툰 2>가 총 1,330만 장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초기 판매량에서 앞선 <스플래툰 3>가 추세를 유지한다면 전체 판매량에서도 이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스플래툰>은 각자 진영의 색상으로 전장을 더 넓게 물들이는 쪽이 승리하는 PVP 슈터 시리즈다. <스플래툰 3>에는 새로운 무기와 특수 무기, 액션 등이 추가되었으며, 닌텐도는 향후 2년 동안 무기와 스테이지 업데이트 등 후속 지원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