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소식은 TGS 2022 개최 하루 전(14일) 진행된 '세가 TGS Party'입니다. 세가는 도쿄 플라자에 위치한 클럽 'RAISE'에 전 세계 인플루언서와 게임 업계 관계자를 초대해 DJ의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해당 행사에서 <로스트 저지먼트> 시리즈의 PC 출시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외에도 별도의 행사를 통해 <용과 같이> 시리즈 신작 3종을 선보였죠.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도쿄 TGS 2022)
세가의 'TGS Party' 행사는 특이하게도 도쿄 중심지의 클럽을 빌려 진행됐습니다. 여러 해외 인플루언서와 기자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이들 또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냈습니다.
공개된 정보 외에도, 지금까지 루머만 가득했던 소식이 현장에서 공개돼 관계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외전 <저지먼트> 시리즈의 PC 출시 확정입니다. 현장에서 공개된 트레일러를 살피면 이전에 출시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과 후속작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가 동시에 출시됩니다. 현재 두 게임 모두 스팀 상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세가는 'RGG 서밋 2022 / 용과 같이 신작 발표회'를 통해 <용과 같이> 시리즈 신작 3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콘솔과 PC로 제작 중인 <용과 같이 유신! 극>입니다. <용과 같이 유신! 극>은 2014년 출시된 <용과 같이 유신!>을 차세대 그래픽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리메이크로 제작된 만큼 캐스팅이 일부 바뀌었으며, 요코야마 마사요시 용과 같이 스튜디오 대표는 "<용과 같이> 시리즈를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이전에 발매된 작품을 풀 리메이크하여 다시 한 번 전해드리고 싶었다"라고 제작 사유를 밝혔습니다.
<용과 같이 유신 극!>은 기존 작품의 시점보다 훨씬 과거인 1860년대 교토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신센구미에 잠입한 '사카모토 료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22일 출시 예정입니다.
두 번째 공개 작품은 이미 공식 발표를 통해 개발 소식이 알려져 있던 <용과 같이 8>입니다. 트레일러에서는 헤어스타일을 바꾼 '키류 카즈마'와 함께 '카스가 이치반'이 등장했습니다. 전작보다 더욱 늘어난 게임 볼륨과 함께 두 캐릭터는 더블 주인공으로 게임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장르는 RPG며, 2024년 초 발매됩니다.
마지막으로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가 깜짝 공개됐습니다. 해당 작품에서는 <용과 같이 6>에서 스토리가 완료된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용과 같이 8>에 등장하는 이유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외전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키류가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며, 분량은 정식 넘버링 타이틀의 절반 정도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3년 출시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