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다크 앤 다커>의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얼리 액세스 출시 일정이 조금 연기됐다"라며 "최대한 빨리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당초 <다크 앤 다커>는 2023년 4~5월 경 게임을 얼리 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었다.
얼리 액세스 일정 연기에는 넥슨과의 법적 분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크 앤 다커>는 넥슨의 <프로젝트 P3>를 유출해 개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넥슨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위반으로 고소했다.
2023년 4월에는 미국 법원을 통해 소장을 제출했다. 스팀 상점에서는 DMCA 게시 중단 요청으로 인해 삭제된 상태다.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는 미국의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수립된 법으로 권리자가 권리를 침해 당한 콘텐츠를 내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이언메이스 역시 "현재 상황이 민감하기에 지금은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스팀 상점에서 삭제된 <다크 앤 다커>가 어떻게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지도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스팀 상점에서 <다크 앤 다커>가 삭제된 이후 이루어진 5차 테스트는 토렌토로 클라이언트 파일을 배포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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