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맥이 끊긴 <파타퐁>이 <라타탄>으로 부활하는 것일까?
킥스타터에 따르면 8월 1일 펀딩을 시작한 <라타탄>이 3일만에 약 85만 달러(11억 원)의 후원을 받았다. 더불어 펀딩에 따라 멀티플레이 모드, 콘솔 버전 출시를 확정했다. 펀딩은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모금 액수에 따라 추가적인 콘텐츠가 게임에 도입될 예정이다.
(출처: 킥스타터)
킥스타터 펀딩에 맞춰 게임플레이 동영상도 공개됐다. 전작 <파타퐁>은 박자에 맞추어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플레이어가 지휘하는 병사를 조작하는 게임이었다. 가령 버튼을 눌러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의성어인 '파타'를 세 번 입력하고 마지막에 '퐁'을 입력하면 병사가 전진하는 식이다.
<라타탄> 또한 버튼으로 의성어를 입력해 병사를 지휘하는 방식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템포가 약간 빨라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선 협동 콘텐츠가 강조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살피면 병사를 지휘하는 다수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가 개별적인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캐릭터는 총 4종이다.
<라타탄> (출처: 킥스타터)
멀티플레이 요소가 강조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킥스타터)
<파타퐁>에서는 정확한 리듬에 맞추어 명령을 내리는 데 지속적으로 성공할 경우 '피버'가 발동해 각종 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 있었다. <라타탄> 역시 동일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협력하는 플레이어가 모두 피버를 발동시키면 '슈퍼 피버'가 발동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