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이 일부 모드를 통해 웃으며 즐겼던 로망이 실제 DLC로 출시됐다.
모장 스튜디오의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고질라 DLC가 오늘(31일) 오픈됐다. 가격은 1510 마인 코인으로 약 8달러(약 10,700원)다. 그 가격에 준하는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고질라 DLC에서는 플레이어가 괴물의 분노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도망치는 인간이 될 수도 있고, 실제 고질라 괴수가 될 수도 있다. 영화관에서 마인크래프트 고질라를 보는 장면으로 시작된 트레일러 영상은, 특유의 블록 질감으로 '신 고질라'를 포함한 여러 괴수들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화 <고질라 VS 콩>처럼 킹콩과 고질라가 싸우는 장면 또한 등장했다.
플레이어는 박물관처럼 보이는 공간에 수집품을 모아오기도 하고, 모나크(고질라 시리즈 속 비밀 조직)에서 비행 선체에 올라타 괴수의 위협이 현재 진행형으로 펼쳐지고 있는 현장에 나가기도 한다. DLC 콘텐츠 중에는 모나크 퀘스트에 참여해 괴수들에 대해 조사하는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