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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사 전 임원, 창립자 독살 혐의로 사형 선고

사업적 갈등으로 인해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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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3-26 15:33:44
지난 2020년 사업 분쟁으로 유주게임즈 창업자 린치(Lin Qi) 회장을 살해한 자회사 전 임원 쉬야오(Xu Yao)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은 성명을 통해 "쉬야오가 2020년 9월부터 12월 사이 사무실에서 음료수를 독을 넣었으며, 다른 4명도 피해를 입었으나 사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린치는 2020년 12월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입원한 후 약 10일 만에 사망했다. 

현지 매체 차이신 미디어(財新传媒)는 당시 린치의 몸에서 수은과 테트로도톡신을 포함해 최소 5가지 유형의 독극물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쉬야오는 중국 유명 SF 소설 '삼체문제' 판권 관련 사업을 지휘하고 있었으며, 이와 관련해 린치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주게임즈는 2020년 9월 넷플릭스에 삼체문제 각색 제작권을 부여한 바 있다.

유주게임즈는 동명의 HBO 미국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게임인 <왕좌의 게임: 윈터 이즈 커밍>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구축한 게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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