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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진이 생각한 '중대한 결심'

니트로스튜디오, 개발 방향성 공유하는 동영상 공개

김승주(사랑해요4) 2024-09-05 18:40:21
위기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생각하고 있는 개선안은 무엇일까?

5일, 니트로스튜디오는 향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OVERDRIVE 개발 방향성 공개: 디렉터 코멘터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는 3대 디렉터로 개발에 복귀한 조재윤 개발자가 앞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이루어질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 한국, 대만, PC에만 주력한다.

- 서비스 권역, 플랫폼 최소화

조재윤 디렉터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멀티 플랫폼과 글로벌 원빌드 방식을 통해 서비스되는 것이 당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목표였다고 전햇다. 그러나 느린 업데이트 주기와 부족한 콘텐츠, 어려운 게임 내용과 소통 부족으로 인해 이용자의 기대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이에 게임을 개선할 '중대한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기존에 공개된 것처럼 한국과 대만에서 PC 서비스만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멀티 플랫폼, 다양한 권역에서 게임을 제공하기보단 플랫폼과 권역을 축소하고 만족도 있는 게임 서비스에만 집중해 개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넥슨)

- 2~3주 주기의 업데이트

서비스를 집중하는 만큼 업데이트 주기는 더욱 빠르게 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업데이트는 2주에서 3주 주기로 진행된다. PC에 맞춰 서비스하는 만큼, 기존 모바일과 콘솔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UI도 오로지 PC만을 위해 개편될 예정이다. 매칭 시스템도 지난 개발자 노트에서 밝혔던 것처럼 방을 만드는 방식으로 되돌아간다.

레이스 외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게임에 업데이트할 예정이기도 하다. 스키점프 미니게임이나 물 풍선 맞추기와 같은 미니 게임을 통해, 레이싱으로 국한되어 있던 게임의 재미를 다양화하고 다채로운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 엔진 제너레이션 / 대회 모드 개편 / 아이템전 개편

많은 이용자들이 꾸준히 건의해 온 속도감 개선을 위해 '엔진 제너레이션' 시스템이 도입될 계획이다. 엔진 세대 교체 방식을 통해 카드바디가 진화하고, 빌드가 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의 카트도 전용으로 분리해 성능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대회 모드'는 모드와 콘셉트, 보상을 다채롭게 준비해 특정 요일이나 시간에 집중해 단기로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더불어 관전 및 옵저버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가 자체적인 대회를 열고 중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넥슨)

아이템전은 여러 전략적 아이템을 추가해 재미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이템전 전용 카트를 도입하고, 기존의 캐릭터 스킬 대신 카드 바디에 따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아이템전의 변화에 대해서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아이템전 베이스의 PvE 협동 모드를 신설하고 AI와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를 구상 중에 있다. 다양한 요소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출처: 넥슨)

- 신규 레이서 초반 동선 개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복귀하거나 새로이 진입할 유저를 위해 튜토리얼 및 게임 안내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적응을 위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단계적인 방식을 통해 최대한 게임을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 상점 개선

새로운 치장 요소로 펫, 핸드봉, 전자파 밴드, 오라, 날개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준비 중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이러한 아이템 카테고리는 보다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기간제 아이템, 수량 한정 아이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상점은 단조로운 판매 방식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템을 판매하는 식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변화는 12월까지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지금까지 레이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지속될 개선 과정을 통해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저를 주축으로 한 개발진 모두가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했다.


(출처: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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