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브이시스터즈]
브이시스터즈가 개발한 <천년의 소녀>가 오늘(27일) 스팀에서 얼리엑세스 출시를 공개했다.
<천년의 소녀>는 2019년 모바일로 출시했던 전작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게임으로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육성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천년의 소녀>는 2023년 9월에 스팀에 데모버전을 공개 하여 일본에 여러 버튜버들이 플레이 하고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도쿄게임쇼 2023에 인디게임부스에 참가해서 '상추' 선물로 트위터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게임은 폐허에서 발견한 여자아이와 함께 지내는 게 되는 스토리로 시작한다. 플레이어(또는 유저)는 8년간 아이를 양육해야하며, 교육을 시켜서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아르바이트를 시켜서 돈을 벌어오게 할 수도 있다.
모험 부분은 액션RPG 스타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전투 및 마법 능력에 따라 여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8년간 키운 아이는 성인이 되면 본인의 진로를 설정하게 되고 집을 떠나는 스토리이다.
엔딩은 최종 능력치, 사교 포인트, 숨겨진 이벤트 획득 등의 복합적인 계산 방식을 통해 결정되며, 한 번의 엔딩을 끝낼 때마다 '환생 포인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음 플레이에서 조금 더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천년의 소녀>이 다른 육성시뮬레이션 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로는 마을에서 NPC와의 사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약 30여종의 NPC가 존재하며, 이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하거나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하여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다양한 NPC와의 결혼을 할 수도 있다. 엔딩은 왕, 악마, 장군, 거지, 귀신 등 해피엔딩과 베드엔딩 뿐 아니라 무리를 할 경우 '죽음' 엔딩도 존대한다. 개발사 측은 현재 약 50종의 엔딩이 구현되어 있고 얼리엑세스 기간 동안 추가적인 엔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을 약속했다.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 특성상 반복 플레이에서 오는 피로감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다양한 스토리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플레이어(또는 유저)가 반복 플레이를 하더라도 새로운 스토리를 즐기는 것처럼 노력한 흔적이 옅보인다. 이 외에도 낚시와 같은 미니게임 콘텐츠가 존재하며, 추가적인 미니게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사측은 얼리엑세스 출시 이후 스토리 이벤트와 엔딩, 추가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꾸준한 최적화와 추가 언어지원을 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지원하여, 얼리엑세스 런칭 할인으로 17,800원에 스팀과 스토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