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PS5 프로, Xbox 신형 기기와 관련한 루머가 퍼져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해외 매체 '인사이더 게이밍'의 톰 핸더슨은 "PS5 프로가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근거로는 유튜브 채널 'Moore's Law is Dead'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 PS5 프로의 성능 문서를 다룬 동영상을 제시했으며,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해당 동영상의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유명 해외 게임 매체 '유로게이머' 산하의 기술 분석 팀 '디지털 파운더리' 역시 최근 이야기되고 있는 PS5 프로의 성능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PS5의 성능 향상 버전인 PS5 프로는 PS5보다 45% 더 빠른 렌더링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8K의 해상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인사이더 게이밍은 올해 PS5로 출시된 퍼스트 파티 게임이 부족하기에 출시 일정은 조절될 수 있다고 했다.
Xbox도 올해 신형 기기를 내놓을 것이라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다. 18일, 한국에서 Xbox 관련 정보를 알리는 '유정군'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MS XDK(Xbox Development Kit)이 전파인증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방송통신기자재를 사용하려면 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인사이더 게이밍은 해당 소식을 보도하며 "해당 전파인증이 차세대 콘솔에 대한 증거인지, 그 동안 소문만 있었던 Xbox 시리즈 XIS의 중간 세대 모델에 대한 증거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Xbox 시리즈 XIS가 MS의 마지막 콘솔이 아니라는 증거는 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2023년 9월 MS와 FTC가 재판을 진행하며 Xbox 시리즈 XIS의 신형 모델과 관련한 문서가 유출된 바 있다. 해당 문서에서는 전력 소비량이 줄어들고, 신형 컨트롤러가 포함된 Xbox 시리즈 XIS의 디지털 업그레이드 모델이 2024년 출시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더불어 MS는 2020년 6월에도 'XDK Console'이라는 이름으로 두 개의 전파인증을 받았는데, 5개월 뒤 Xbox 시리즈 XIS가 출시된 사례가 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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