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에 '뱀서'(뱀파이어 서바이벌) 풍 모드가 추가된다.
9일 라이엇게임즈는 신규 PvE 모드의 개발을 발표했다. 불렛 헤븐 서바이벌(Bullet Heaven Survivor)이라고 명명된 해당 모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플레이를 다르게 해석한" 것으로 "아레나 모드에 비하면 조금 더 편안한 플레이"를 지향한다.
모드는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디세이나 스타 가디언과 같은 이전 PvE 모드에 유저들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이번 모드는 기존의 PvE와 색다른 콘텐츠가 된다.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사진은 단 한 장이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징크스를 적 몬스터들이 원형으로 감싸고 있다. '뱀서류'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UI 상에서는 QWER, 4가지 스킬이 모두 보이며 아이템의 소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버프는 발견된다. 몰려드는 몬스터를 모두 피하고 HP 게이지를 유지하면서 끝까지 생존하는 것이 특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팝업'으로 성장 요소를 선택하는 장르 문법을 채택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흔히 말하는 '몬스터 웨이브'를 격파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스킬의 파워와 같은 레벨 디자인은 큰 폭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에 등장한 모든 챔피언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기 보다는 장르 특성에 맞는 몇몇 챔피언만 한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바삐 움직이는 장르의 특성상 마우스 클릭을 통한 캐릭터 무빙을 단련하기에는 좋은 모드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