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출시 1주일 만에 동접 200만, 누적 유저 2,500만 명을 기록했다.
개발사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현지시간 11일, <에이펙스 레전드>의 최고 동시접속자 200만 명, 누적 유저가 2,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기록한 수치다. 참고로 이 수치는 무료화 2개월 만에 누적 유저 2,000만 명을 기록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보다 약 8배 가량 더 빠른 성장세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빈스 잠펠라'(Vince Zampella)는 동접 200만, 누적 유저 2,500만 명 돌파 사실을 알리며 "리스폰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에이펙스 레전드> 커뮤니티의 흥분이 스튜디오에서도 느껴진다. 우리는 커뮤니티의 사랑 없이는 이런 성적을 거둘 수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에이펙스 레전드>의 이런 흥행은 서구권 슈팅 게임 특유의 빠른 템포를 잘 녹인 플레이, 그리고 직관적인 UI와 편리한 협동 플레이, 협동 플레이에 특화된 캐릭터 디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복수의 게임 매체는 <에이펙스 레전드>를 평가하며 경쾌한 건플레이와 '돌연사'가 나오기 힘든 게임 디자인, <오버워치>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특성, 협동 플레이에 특화된 각종 시스템을 호평했다. 또한 게임의 빠르고 화려한 플레이 양상은 '트위치' 등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에이펙스 레전드> 관련해 조만간 발렌타인 데이 테마 전리품 상자, 새로운 전리품이 추가되는 시즌 1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12일과 19일에는 트위치 스트리머 48인이 참가하는 '라이벌스 에이펙스 레전드 챌린지' 대회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