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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개발사 폐업으로 중지됐던 '워킹데드' 신규 에피소드 개발 재개

워킹데드 원작자가 설립한 스카이 바운드로 게임에 대한 권한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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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너부) 2018-11-21 11:21:44

개발사 폐업으로 중지됐던 <워킹데드 파이널 시즌>의 신규 에피소드 개발이 재개됐다.

 

<워킹데드 파이널 시즌>은 어드벤처 게임 <워킹데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모두 4개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었던 게임이다. 실제로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에피소드 1과 2가 발매되어서 시리즈 마니아들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개발사인 텔테일게임즈가 지난 9월 22일 폐업을 선언하면서 에피소드 3와 4는 개발 및 발매가 무산된 상황이었다. 

 

발매가 무산된 에피소드 3와 4는 <워킹데드> 원작자인 로버트 커크먼(Robert Kirkman)​이 설립했으며, 원작 만화를 출판한 것으로 유명한 스카이바운드의 게임부서인 스카이바운드게임즈가 이어 받아서 개발한다. 

 

스카이바운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텔테일 게임즈가 문을 닫은 후 신규 에피소드 개발이 오랜 시간 지연되어, 에피소드 3과 4의 출시 날짜 역시 미뤄졌다. 현재 <워킹데드> 시리즈를 개발했던 재능있고 열정적인 팀원들이 개발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회사는 "곧 나머지 에피소드 출시 날짜를 발표할 것이다. 우리가 완전히 게임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이전할 때까지 이전 시즌을 구매할 수 없지만, 가능한 한 빨리 되돌려 놓을 예정이다. 에피소드 3와 4를 선구매한 유저는 게임을 다시 구매할 필요 없이 무료 설치 가능하다"며 신규 에피소드 출시일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워킹데드 파이널 시즌> 기존 개발사였던 텔테일 게임즈는 지난 9월, 다수의 직원을 통보 없이 해고한 후 스튜디오를 폐쇄했다. 해고된 직원들 중 일부는 텔테일 게임즈를 상대로 노동법 위반을 주장,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스튜디오 폐쇄로 <워킹데드 파이널 시즌> 에피소드 3와 4의 출시가 무산될 뻔했으나 스카이바운드로 게임과 관련된 권한이 이양되면서 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스카이바운드 설립자이자 코믹스 '워킹데드' 원작자 로버트 커크만은 지난 10월 진행된 뉴옥 코믹콘에서 텔테일 게임즈와 협상을 통해 <워킹데드 파이널 시즌 4>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인수했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스카이바운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워킹 데드 파이널 시즌>을 계속 개발할 수 있도록 텔테일 게임즈와 계약했다.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클레멘타인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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