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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DP 디자인박물관에서 ‘독립게임토크쇼’ 성황리 개최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9-12-30 10:03:16

[자료제공: DDP 독립게임 포럼]


- ‘독립게임’의 새로운 가치의 발견과 확대 발전 기대

- 국내외 독립게임 60작품도 직접 플레이 가능 

 

독립게임토크쇼가 12/28일(토)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크쇼는 전국체육대회 100주년 및 DDP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플레이디자인, Play on’ 전시회의 특별이벤트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이번 독립게임토크쇼는 ‘독립게임초대전’에 초대된 60여종 작품 창작에 참여한 7팀의 ‘독립게임’창작과정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1부를 시작하였다. 관객들의 갈채 속에 7팀이 각자의 게임개발 경험담을 나누었다.

 

독립게임토크쇼 발표작품 : 펜타비트의 <타워오브아르카나>, 야누스랩스의 <네크로랜드2:패스파인더>, 스튜디오806의 <조별과제 시뮬레이터>, 팀아렉스의 <암중모색> , 팀모나드의 <모나드의 겨울>, 파더메이드의 <컬러링디오라마>, 울트라마린소프의 <카르마나이트>

 

토크쇼의 2부는 게임전문가들의 패널토크로 이어졌다. 플레이디자인 큐레이터 김정태 교수의 진행으로, 김성회 게임방송인(G식백과 크리에이터, 전직 게임개발자), 이상우 게임평론가(‘게임,게이머,플레이’ 저자), 김동은 게임기획자(BTS월드 개발총괄 외)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독립게임의 정의 및 예술성과 창작성 그리고 독립게임의 가치 에 대해 열띤 토크쇼를 펼쳤다.

 

독립게임의 범주에 대한 첫 번째 토픽에 대해, 김성회 유튜버는 대기업(자본주) 간섭받지 않을 수 없지만 너무 ‘지고지순’한 가치의 게임만을 고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상우 평론가는 자본 논리로 부터의 벗어나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결과물을 독립게임이라 규정하였고 이어서, 김동은 기획자는 창작자의 사상을 게임에 관철함에 있어 자본의 수혈은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또한, 독립게임의 예술성과 창의성에 대해서, 이상우 평론가는 여타 예술장르의 문법과 프레임을 ‘독립게임’에도 접목시키면 의미있는 독립게임의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미학적 디자인적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이어, 김동은 기획자는 일반인들은 ‘독립게임’이니 ‘인디게임’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이번 독립게임토크쇼 같은 행사가 자주 많이 열릴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트로에서 독립게임의 미래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독립게임 발전을 위해 창작자들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정책과 지원이 절실함을 성토하기도 하였으며, 독립게임에 대기업(자본)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꼭 선행되어야 함을 꼬집기도 하였다.

 

토크쇼를 정리하면서 김정태 교수(동양대학교)는 “‘독립게임’의 가치와 발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계기로 ‘독립게임’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독립게임의 홍보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면서 마무리했다.

 

끝으로, 스포츠와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경험제공을 주제로 한 ‘플레이디자인,PlayOn’ 전시는 오늘 1월 24일까지 동대문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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