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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왕조라 불리기엔 아직 이르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미디어 프리뷰서 MSI 각오 밝혀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1-05-06 10:02:21

[자료제공: 라이엇 게임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담원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왕조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계속 담금질하고 있다"라며 MSI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허수는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참가 선수 대표로 등장해 인터뷰에 임했다. 

 

2020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2021년 스프링에서도 우승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번 MSI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허수는 "실수가 나오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고 MSI 내내 그렇게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1 LCK를 우승한 뒤에 G2 e스포츠와 MSI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유럽 대표로 G2 e스포츠가 나오지 못한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허수는 "G2가 유럽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매드 라이온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나오지 못해 아쉽다"라면서 "작년까지 G2에서 뛰었던 클라우드 나인의 'Perkz' 루카 페르코비치가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으니 내가 꼭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매드 라이온스에 대한 평가를 묻자 허수는 "유럽은 그동안 G2와 프나틱이 양분해왔는데 매드 라이온스가 우승해서 우리 팀 선수들도 놀랐다"라면서 "매드 라이온스의 미드 라이너 'Humanoid' 마렉 브라즈다가 에이스라고 생각하기에 빨리 만나 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팔 부상 소식을 듣고 전 세계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른팔이 조금 아프기는 했는데,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상태가 많이 나아졌고 대회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답했다. 

 

담원 기아가 SKT 왕조를 이을 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SKT가 세운 업적을 따라가기에는 갈 길이 멀고 왕조라는 평가를 받기에는 이른 것 같다"라면서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또 한 명의 선수 대표로 미디어 프리뷰에 나선 매드 라이온스의 원거리 딜러 '카찌' 마티아스 오르사그는 "그룹 스테이지 이후에 만날 수 있는 선수 중에서는 담원 기아의 '고스트' 장용준, 클라우드 나인의 ‘즈벤’ 예스퍼 스베닝센, 로얄 네버 기브업의 '갈라' 첸웨이 등과 대결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1 MSI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6일 오후 10시 LCK 대표 담원 기아와 LCS 대표 클라우드 나인의 대결을 시작으로 3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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