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NHN]
NHN이 서버용 AI 반도체 수요기업·공급기업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외산AI반도체가 아닌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HN, SKT,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ETRI, 퓨리오사AI, 리벨리온, KT, 네이버 클라우드, 더존비즈온,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10여개 기관·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NHN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도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국산 반도체 실증·적용 적극 검토, 수요 맞춤형 반도체 개발 협력, 광주 AI 집적단지 내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수요연계형 AI 반도체 실증 지원사업 등을 통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반도체는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높은 성능, 높은 전력효율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NHN은 AI 반도체의 대표적인 수요시장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업으로서 SKT, 인공지능산업융합 사업단과 함께 NHN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SK텔레콤에서 개발한 AI 반도체에 대한 기술 실증 지원을 수행한다. AI 반도체 실증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을 받아 앞으로 2년간 운영된다.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김동훈 전무는 “NHN이 ‘AI 반도체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NHN은 국내를 대표하는 클라우드, AI 사업자로서 국산 AI가속기가 ‘제2의 D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 제조사들과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