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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연말 최고의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1에 참가할 국산 게임은?

넥슨, 펄어비스 등 국산 신작 정보 대거 공개? 개최 앞둔 TGA 2021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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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1-12-07 17:14:57
2021년 연말을 장식할 게임쇼, '더 게임 어워드 2021'(이하 TGA)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TGA는 2014년부터 진행돼 온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이다. 디스이즈게임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의 게임 언론 미디어가 심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며, 시상식 중간에 신작 게임 정보와 트레일러를 대거 공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상식을 빛낼 참가진 리스트도 화려하다. 먼저 <아케인>의 OST 제작에 참여한 '이매진 드래곤스'와 '스팅'이 축하 무대를 가진다. 게임계와 영화계에 걸쳐 유명한 인물도 이번 게임 어워드에 참석해 자리를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 배우 ▲시무 리우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가 참석하며, 영화 감독 기예르모 텔 토로도 행사 진행자로 참석한다.

​​2021 TGA는 한국 시각으로 12월 10일 시작한다. 행사에 관심 있을 게이머를 위해 이번 TGA에 관한 정보를 모으는 한편,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산 게임들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TGA, 담원 기아의 수상 가능성?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작년 행사와 달리, 이번 TGA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시상식은 일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투표와, 각국의 게임 언론들이 참여하는 심사를 통해 30개의 분야에서 최고의 게임과 인물을 가린다.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올해의 게임상"에는 <데스루프>, <잇 테익스 투,> <사이코너츠 2>,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후보로 선정됐다.

 

e스포츠 부문에는 국내 프로 팀 '담원 기아'가 다수의 후보를 배출한 것이 눈에 띈다. 담원 기아는 "최고의 e스포츠 팀"에 후보로 선정됐다.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와 담원기아 총괄 감독 '꼬마' 김정균도 각각 "최고의 e스포츠 선수"와 "최고의 e스포츠 코치" 후보로 올랐다.

 

그 외 분야에 후보작들로 오른 작품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 선정에는 게이머들의 투표도 합산되는데, 아직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게이머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올해의 게임상 선정작들

e스포츠 분야에는 '담원 기아'가 다수의 후보를 배출했다

 

또한 TGA는 시상식 중간마다 다수의 신작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TGA의 주최자 제프 케일리는 팟캐스트를 통해 이번 행사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게임 발표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12월 진행된 외신과의 인터뷰에선 "<엘든 링> 수준의 신작 4~5가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해외 팬들 사이에서 어떤 게임이 공개될지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다.

 

 

# TGA 2021 참가 기대되는 국내 게임들

 

2021년 TGA에는 국내 게임 개발사의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의 게임사가 후보군이다.

 

먼저, 넥슨의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참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다이스(DICE)의 전 CEO이자, EA에서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한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게임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잡았으며, 2019년 7월 전략 투자자였던 넥슨이 추가 투자를 진행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넥슨은 엠바크의 세 프로젝트 중 <파이오니어>가 2021년 내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12월 7일에는 엠바크 스튜디오의 첫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황상 실적 발표에서 언급됐던 <파이오니어>가 <아크 레이더스>로 보인다. 

<아크 레이더스>는 이번 TGA에서 공식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트위터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확인하면 3인칭 액션 게임으로 추측된다.

 

(출처 : 트위터)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의 참가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해 TGA에서 <붉은사막>의 트레일러를 공개해 해외 RPG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21년 11월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해외 유저를 타깃으로 한 게임 쇼에서 10분 가량의 게임플레이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여기서 언급된 해외 게임 쇼가 TGA라면, 이번 행사에서 <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리라 기대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지난 지스타 2021에도 참가해 새로운 펄어비스 엔진을 통한 신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붉은사막>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신작인 <도깨비>와 <플랜 8>도 후보 대상이다. <도깨비>는 '게임스컴 2021' 행사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플랜 8>은 19년 11월 첫 트레일러를 공개했지만 이후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1 지스타에서 깜짝 공개된 짧은 기술 시연 동영상이 전부다.


따라서 해외 게이머를 대상으로 <도깨비>의 추가 정보를 공개하거나, <플랜 8>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플랜 8>, <도깨비>

 

크래프톤의 참가 가능성도 점쳐진다. 크래프톤은 지난 TGA에서 공포 게임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탑 뷰 전략 슈팅 게임 <썬더 티어원>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후 <썬더 티어원>은 지속적인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12월 8일로 발매일을 확정했지만, 아직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한 정보는 작년 TGA를 이후로 공개되지 않았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022년 연내 출시될 예정인 만큼, 이번 TGA가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기 최적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마지막으로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X>를 통해 이번 TGA에 참가할지 주목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X>는 스마일게이트 대표 IP <크로스파이어>를 이용한 신작으로, <컨트롤>을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스마일게이트가 멀티플레이 파트를 담당했다. 퍼블리싱은 MS가 진행한다.


<크로스파이어 X>는 지난 8월 Xbox 공식 채널을 통해 멀티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한 후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2월 4일과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임 스토리와 관련된 트윗을 업로드했는데, 이에 2021년 TGA에 참가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X>는 Xbox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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