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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 17] 대기시간만 5시간! 지스타는 지금 <배틀그라운드> 열풍

관람객 입장 시작 3시간 만에 체험 부스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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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엽(스토아) 2017-11-17 02:38:03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지스타까지 이어졌다. 지스타 2017 개막일인 16일,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게임은 단연 <배틀그라운드>였다. 블루홀 자체 부스를 비롯해 지스타 내 곳곳에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거나 관람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부스 앞은 지스타 내 그 어느 곳보다 붐볐다. 오후 2시, 블루홀 측에서 준비한 <배틀그라운드> 체험 대기열은 시연을 희망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대기 시간만 5시간에 달하는 상태였다. ​지스타 관람객 입장 시작 3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블루홀 부스 담당자는 몰린 인파로 인해 추가적인 체험 신청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부스 방문객들에게 전했다.​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부스 체험 대기열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한 다른 부스도 눈에 띄었다. 이날 <배틀그라운드>를 시연한 부스는 블루홀을 포함해 엔비디아, 어로스, 트위치, 엘지까지 총 다섯 부스에 달했다. 이들 모두 인근 부스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경기 관람을 위해 모여있어, <배틀그라운드>의 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날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시연은 모두 녹색 피가 나오는 청소년 버전 클라이언트로 진행됐다. 이는 체험 시연을 희망하는 청소년 관람객을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사실성을 강조한 게임에서 녹색 피가 나온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부스를 가득 메운 인파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지스타 2017 개막 첫날인 16일, 눈으로 확인한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관람객 수가 적은 개막 첫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스타 내 <배틀그라운드> 부스는 많은 관람객을 동원해냈다. 19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지스타 2017에서 <배틀그라운드>에 더욱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실시간 중계 중인 엔비디아 부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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