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KESPA]
- 글로벌 이스포츠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및 대한민국 주도의 이스포츠 국제표준화 도모
- 5개국 60여 명 참가하여 3박4일간 한국의 선진화된 이스포츠를 훈련 프로그램 체험
‘2024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캠프’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대전 유성)에서 5개국 60여 명과 함께한 4일간의 일정을 지난 6월 2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캠프’는 글로벌 이스포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대한민국 주도의 이스포츠 국제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로지텍G가 후원하는 행사다.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벌써 6회를 맞았다.
올해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캠프는 한국, 미국, 태국, 대만, 일본 5개국의 아마추어 선수를 비롯해 각국 이스포츠 협단체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3박 4일간 한국의 선진 이스포츠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전현직 선수들과 훈련하며 실력 향상을 도모하였으며, 이스포츠 국가대표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간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먼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이스포츠 국가대표 전담 훈련지원팀은 실제 이스포츠 국가대표가 받은 심리·컨디셔닝·데이터 분석 등 과학화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경기 외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 훈련 방법을 체득했다.
실전 교육 세션에서는 철권 ‘로하이’ 윤선웅 선수를 비롯하여 ‘인페’ 박병호 선수와 이풋볼의 조성만 감독(前 대표팀 감독), DRX의 발로란트 종목 코치들이 밀착 훈련을 진행했다. 철권 ‘무릎’ 배재민 선수, 전 발로란트 프로선수인 손오천의 토크쇼와 국가간 스크림 및 이벤트 경기 등도 함께 열리기도 했다.
아울러 각국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이스포츠 국가대표 활성화 방안이 논이 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성과를 소개하고, 각국 이스포츠 대표자들과 국가대표 운영을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나누며, 한국 중심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했다.
일본이스포츠연맹(Japan eSports Union)과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협력에 대한 논의에 상당 부분 진전을 이루었고, 대만이스포츠협회(Chines Taipei Esports Association)와는 이스포츠 교육, 국가대표 교류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 연장이 논의되었으며, 태국이스포츠협회(Thailand Esports Federation)와는 태국에서 관심이 큰 이스포츠 관광 활성 사업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6월 27일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미국이스포츠협회(USEF.GG)간 한국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모델 이식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 체결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한국의 실력 있는 국가대표들이 훈련한 같은 과학 훈련을 체험하고,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에게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게임 내외로 모두 성장한 것 같아, 이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에 돌아가서도 실력 향상에 계속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개회사에서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캠프는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을 초청하여 교류하고 이들에게 체계화된 이스포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이스포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우리나라가 이스포츠의 국제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