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시작으로, 실제 다양한 신작들의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대형 업데이트 이슈로 뜨거웠던 한달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유저수 추정치' 측면에서 봤을 때 좋은 성과를 거둔 서브컬처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요?
▷▷ MAU: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게임을 킨 유저수(월간 이용자수)
▷▷ DAU: 하루에 한 번이라도 게임을 킨 유저(일간 이용자수)
지난 6월에 신작의 출시 및 인기 게임들의 여름 프로모션+대형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뜨거웠던 서브컬처 게임시장. 하지만 7월은 유저수 지표만 보면 전 달에 끌어 올린 지표를 '유지'하는 다소 소강상태였다고 조사되고 있다. 특히 상위권 게임 중에서는 MAU가 크게 오른 게임이 드물고, 신작을 제외하면 크게 수치가 떨어진 게임도 드물다.
그래도 눈길을 끄는 성적을 거둔 게임은 국산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와 <블루 아카이브>를 손 꼽을 수 있다. 두 게임 모두 7월에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고, 전 달 대비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에 굉장히 좋은 지표를 보였던 <명조: 워더링 웨이브>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모두 '오픈 초반 효과'가 빠지면서 유저수도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두 게임이 향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한편 호요버스의 2024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던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7월 4일 출시 이후, 7월 한 달 동안 MAU 약 72.1만에 평균 DAU는 약 14.2만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24년 출시한 신작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범위를 '호요버스' 게임으로 한정해서 본다면 직전의 <붕괴: 스타레일>에 미치지 못하는 시작이라서 걱정을 살 수 있다. <젠레스 존 제로>는 기존 모바일 게임들. 심지어 호요버스의 게임들과도 결이 다른 비주얼과 게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소 '마니악'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것이 그대로 유저수 지표에도 드러난 것이 아닐까 분석된다.
※ 인용된 모든 수치는 IGAWorks(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 인덱스'(Mobileindex.com)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습니다.
※ 좀 더 자세한 7월 서브컬처 게임 유저수에 대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