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P 기반 슈팅 게임에 관한 새 루머가 제시됐다.
경제지 블룸버그 소속의 유명 게임 저널리스트 제이슨 슈라이어는 최근 외신 IGN과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이런 주장을 전했다. 27일 진행된 해당 팟캐스트 방송은 블리자드의 부침과 미래를 다룬 슈라이어의 새 저서 <Play Nice: The Rise, Fall, and Future Of Blizzard Entertainment>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팟캐스트 중반에 IGN 측 진행자는 슈라이어에게 책 말미에 등장한 ‘<스타크래프트> 기반 슈팅 게임’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그 실존 여부를 질문했다.
책 내용에 따르면 2022년 블리자드에 영입된 인물 ‘댄 헤이’와 몇몇 블리자드 직원들은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슈팅 게임 신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댄 헤이’는 유비소프트에서 <파 크라이> 시리즈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슈라이어에 따르면 이것은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지금은 폐기된 프로젝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와 이번 저서를 통해 새롭게 소개된 다른 프로젝트 ‘아레스(Ares)’에 이어 세 번째로 시도되는 ‘스타크래프트 슈팅 게임’이다.
진행자가 “언젠간 우리가 이 게임에 대해 듣게 될 날이 올까?”라고 묻자, 슈라이어는 “블리자드가 취소하지 않는다면 그럴 것이다 (중략) 내가 알기로는 개발 진행 중이다. 최소한 내가 책을 쓰던 시점까지는 그랬다”고 말했다. 슈라이어는 최근 약 3년에 걸쳐 이번 저서를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슈라이어는 “책의 목적은 블리자드가 벌이고 있거나 앞으로 벌일 일들보다는 그간 벌였던 일들을 조명하는 것이기는 하다. 그런데도 해당 이야기를 넣은 것은, 이것이 ‘스타크래프트 슈팅 게임’을 도저히 포기하지 못하는 블리자드의 모습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