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다. PS 플러스 가입자들은 이보다 조금 빠른 10월 29일부터 선행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캡콤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OBT 개최 및 게임의 최신 정보를 담은 쇼케이스 영상을 23일 저녁,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캡콤에서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는 츠치모토 료조 PD는,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후 게임의 향후 OBT 일정을 공개했다. PS5, Xbox 시리즈 X|S, PC(스팀)을 통해 진행하는 OBT는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하지만 만약 PS 플러스에 가입한 유저라면, PS5를 통해 오는 10월 29일부터 3일간 선행 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OBT에서는 캐릭터의 생성과 커스터마이징, 초반 스토리 체험, 그리도 신규 몬스터인 '도샤구마' 토벌 퀘스트를 즐겨볼 수 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은 추후 정식 발매판과 동일한 수준의 시스템을 제공하며, 여기서 미리 만든 커스터마이징 프리셋은 이후 정식 발매 버전으로 인계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의 새로운 지역인 '기름 솟는 계곡'이 소개되었다. 이 지역은 명칭 그대로 기름 진흙이 솟아나 퇴적된 지역으로, 때때로 '불꽃 질주 시기' 라고 불리는 격렬한 화염이 이상 환경 변화가 생기는 곳이다. 플레이어는 사냥 진행 과정에서 변하는 이런 환경 변화에 대처하면서 몬스터를 수렵해야 한다.
'기름 솟는 계곡'에서는 새로운 수룡종 '푸푸로포루'와 아수종 '아자라칸'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 기존 게임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외형이 눈에 띄는 몬스터들이며, 특히 '아자라칸'의 경우에는 불꽃 질주시기에 맞춰서 환경변화에 맞춘 다양한 패턴을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에 독특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름 솟는 계곡에서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몬스터도 등장한다.
기름 솟는 계곡에는 '불가마 마을 아즈즈' 라는 이름의 거점이 등장한다. 불가마가 위치하고 제작 기술이 뛰어난 장인들이 모인 마을이지만, 계곡 전체와 함께 마을이 전소될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위기를 해결하려고 한다는 배경설정이 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오는 2월 28일, 전세계 동시 발매 예정으로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게임은 현재 예약 진행중이며,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