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문 시장조사 업체 뉴주(Newzoo)가 2024년 12월의 PC 및 콘솔 게임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인도와 중국을 제외한 37개 시장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것으로, 콘솔 순위에는 Xbox One, Xbox 시리즈 X/S, PS4, PS5 등 이용자가 포함되지만 닌텐도 스위치 이용자는 제외된다.
콘솔 및 PC의 글로벌 상위권 게임 순위는 기존의 강자들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번 차트에서는 신규 게임 <마블 라이벌스>가 PC와 콘솔 양쪽에서 각각 4위,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뉴주는 "넷이즈의 새로운 도전작이 놀라운 성적으로 런칭했다. <마블 라이벌즈>는 '히어로 슈터' 장르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6주 간격으로 추가되는 영웅들이 인기를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촌평했다.
PC 게임 순위에서는 <포트나이트>가 1위를 차지했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머라이어 캐리와의 윈터페스트 컬래버레이션 등 지속적인 혁신이 플레이어 관심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주는 분석했다. 그 다음으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2>가 2위로 올라섰고, <마인크래프트>가 3위를 기록했다.
콘솔 게임 순위에서도 <포트나이트>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따라 <콜 오브 듀티: 워존>이 2위, <GTA 5>는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