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의 플레이 기록을 집계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8월과 12월에 이어 3번째로 공개하는 인포그래픽으로 주로 캐릭터 선택과 행동 유형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발더스 게이트 3>에서는 플레이어의 아바타로 기존에 설정된 캐릭터인 오리진 캐릭터 혹은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커스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집계에서는 '아스테리온'이 근소한 차이로 '게일'을 제치고 1년 만에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의 선택을 받은 오리진 캐릭터로 선정됐다.
커스텀 캐릭터의 선택률은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93%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팔라딘'은 클래스 선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프엘프'와 '인간' 종족이 가장 많이 선택됐던 출시 초와 달리 현재는 '엘프' 종족이 가장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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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캐릭터와의 연애의 경우, 절반 가까운 플레이어들이 하프엘프 클레릭 캐릭터인 ‘섀도하트’와의 연애를 선택했다. 지난 1년간 플레이어들은 7,500만 회가 넘게 다른 캐릭터와 입을 맞췄는데, 이 중 ‘섀도하트’가 2,700만 회로 가장 많고 드로우 레인저 ‘민타라’는 약 17만 회로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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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전멸 시 더이상 게임을 이어갈 수 없는 하드코어 모드인 ‘명예 난이도’에 대한 집계도 공개됐다. 지난 12월 집계에서 464명에 그쳤던 명예 난이도 클리어 유저 수는 8개월 뒤인 현재 141,660명으로 증가했다. 공략에 실패한 120만 회의 플레이 중 76%는 게임의 세이브 파일을 삭제했지만, 24%은 커스텀 모드로 해당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렇듯 <발더스 게이트 3>의 인기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진다. 출시 직후 87만 명까지 올랐던 <발더스 게이트 3>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0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팀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20위권을 지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