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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 2023] 구글플레이 '게임즈', 이용자 35%↑ 구글 생태계 강점

4년 만의 지스타 참가, 구글플레이 지스타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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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3-11-16 15:50:57

"모바일게임을 PC에서 만나는 최적의 플랫폼"

구글플레이 지스타 쇼케이스에 참가한 구글플레이 김하림 매니저, 오븐게임즈 배형욱 대표, 플린트 김영모 대표, 엔플라이 스튜디오 고무진 대표

'대(大) 에뮬레이터'의 시대를 정리하러 구글이 나섰다. 구글 플레이는 16일 지스타 2023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구글플레이 게임즈'의 성과를 소개하고 개발사들의 소감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는 현재 OBT(오픈 베타 테스트) 중인 구글의 새 게임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로 출시되는 게임을 윈도우즈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코리아는 "게이머들은 여러 디바이스와 스크린에서 동기화된 경험을 즐기고 구글플레이 포인트로 통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구글플레이의 김하림 매니저는 "구글 내부에서 진행한 리서치에 따르면, 게이머는 이미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게임 즐기고 있다"라며 구글플레이 게임즈에서 "유저의 게임플레이 시간 35%, 구매 유저는 5%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120개 이상의 국가에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가 출시됐으며, 모든 국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매니저는 구글플레이 게임즈의 강점에 대해서 "크로스플레이뿐 아니라, 보안 신뢰성과 우리가 가진 구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은) 기술 지원을 하고 있으며, 피씨에서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번 지스타의 '구글플레이 게임즈' 부스에서는 데브시스터즈 산하 오븐게임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플린트가 만들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별이 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 넵튠 산하 엔플라이 스튜디오의 <무한의 계단>이 시연 중이다. 모두 모바일게임을 윈도우즈로 옮겨온 것으로 구글플레이는 포팅 과정을 도왔다.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별이 되어라 2>가 플레이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의 배형욱 대표는 " 우리가 일일이 (PC 빌드를) 개발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안드로이드에서 제작된 걸 스무스하게 포팅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었다"며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추켰다.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는 "크로스플레이는 전세계 트렌드"라며 "모든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는 게임에 빨리 도전하는 게 개발사로서 글로벌에 나아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엔플라이 스튜디오의 고무진 대표는 "<무한의 계단>은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이지만, 지금도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다"며 "<무한의 계단> PC 전용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보와 관련해 구글플레이와 중점적으로 협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글플레이는 4년 만에 지스타 B2C 부스를 냈다. 오는 19일까지 게임 시연을 비롯한 여러 무대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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