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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정부,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29% 공개매각한다

고 김정주 창업주 유족 상속세로 물납된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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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3-12-04 15:28:00
정부가 넥슨 지주회사 NXC의 지분 29.29%를 공개매각한다.

이는 지난 2월 별세한 넥슨 고 김정주 창업주의 유족들에게 부과된 상속세를 일부 납부하기 위해 넥슨이 정부에 물납한 분량이다. 유족들에게는 약 6조 원 가량의 상속세가 부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일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정책심의회에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 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을 의결했다. 국세물납증권이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받아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증권을 말한다. 매각 대상에 넥슨의 물납 주식이 포함되었다.

오는 18일에서 19일 기재부는 온비드로 NXC 비상장주식 85만 1,968주를 공개입찰한다. 매각예정가격은 4조 7,128억 원이다. 공개매각은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공개매각은 18일~19일 입찰 접수 뒤 22일 낙찰자가 발표된다. 유찰 시 2차 공개매각은 25일~26일 진행 뒤 29일 낙찰자 발표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 보유 지분 매각 후에도 넥슨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창업주 유족인 배우자 유정현 이사와 두 딸이 보유한 합계지분율은 69.34%다. 

기재부는 NXC 지분을 포함, 총 48개 종목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추진한다. 전체 매각 예정가격은 4조 8,912억 원 규모다. 공개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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