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에는 캐릭터 코디(아바타)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고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코디 아이템을 얻는 방법에는 '봉인 구슬'에 있는 아이템을 '봉인 해제 주문서'를 통해 해금하는 방식이 있다. 여기서 유저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비활성화된 아이템을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라는 봉인 구슬의 설명이다.
(출처: 유저 제보)
문의가 이어지자 KOG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률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확률 정보에 따르면 '구슬 봉인' 안에 16개의 아이템이 남아 있을 경우 해당 구슬 안에 있는 아이템이 나올 확률은 17.16%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여전히 첫 시도에 아이템을 얻은 적이 없으며, 별도로 시행 횟수를 조사해 본 결과 반드시 6번 이상을 시도해야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아이템을 두 번 이상 연속 획득하는 경우 역시 없었다. 첫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17.1%라면 불가능에 가까운 결과다.
(출처: KOG)
한 유저가 조사한 결과, 반드시 '6회 이상'의 시행 횟수가 있어야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 (출처: 유저 제보)
기존 설명과 달리 구슬 봉인 내 코디 아이템 획득은 봉인 해제 주문서를 사용할 때마다 "최소-최대 범위 내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 포인트가 누적되어 기준 포인트에 도달해야 구슬 봉인 코디 아이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첫 공지사항에서 이를 설명하지 않은 이유로는 "일반적인 확률형 게임의 공지 양식에 맞추다 보니, 실제 획득 확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첫 시도에는 포인트가 없는 상태에서 시도하게 되므로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불어, 누적되는 포인트도 유저가 직접 확인이 힘들어 유저 기만에 해당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불만이다.
(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