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의 게임 디스크는 있는 걸까 없는 걸까?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이하 베데스다)가 ‘<스타필드>에는 물리적 디스크가 없다’는 논란에 대응하여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문이 남았다.
논란의 시작은 25일이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베데스다에게 “Xbox 시리즈 X <스타필드> 스탠다드 에디션에 게임 디스크가 포함되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베데스다 트위터 계정은 “물리적 디스크가 없다”는 말로 답변했다. 답변 후 물리적 디스크 사본을 보유하고 싶어 하는 팬들 사이에서 베데스다의 답변은 논란이 일었고 해당 트윗은 삭제됐다.
26일, 베데스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스타필드> 디스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베데스다에 따르면, “Xbox 스탠다드 에디션을 실제로 구매하면 게임 디스크가 포함되어 있다. 다만 PC 스탠다드 에디션에는 게임 디스크가 아니라 게임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베데스다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논란을 잠재우기 어려울 듯하다. Xbox의 스탠다드 에디션에는 게임 디스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지만, 그것보다 더 비싼 프리미엄 에디션과 콘스텔레이션 에디션에는 게임 디스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신 콘스텔레이션 에디션에는 따로 주어지는 소장용 아이템에 게임 코드가 새겨져 있다는 게 확인됐다. 프리미엄 에디션에도 동일한 형식으로 주어지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장용 아이템에 게임 코드를 새겨준다고 하더라도 불만은 가라앉히기 어려워 보인다. 게임 디스크를 소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스타필드>는 9월 6일 Xbox와 PC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현재까지 인 게임에서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전 세계적으로 9개 언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배급사 H2는 한국어 지원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