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D 아티스트가 '언리얼 5' 엔진으로 애니메이션 풍의 도쿄를 만들어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프리랜서 아티스트 얀 루(Yan ru)'가 공개한 애니메이션 도쿄'(Anime Tokyo) 프로젝트는 언리얼 5 엔진을 통해 도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데모 버전이 공개된 상태다.
데모 버전에서는 캐릭터를 조작해 109 백화점을 포함한 시부야의 모습을 돌아다니며 관람할 수 있다. 시부야역에서는 유명한 '충견 하치코' 동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실제 브랜드가 광고판으로 그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포토 모드를 통해 원하는 대로 날씨를 설정하거나, 카메라를 조작해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모 버전인 만큼 시부야의 일부 거리 외에는 아직 접근할 수 없다. 얀 루는 몇 달 안에 더 많은 지역과 새로운 캐릭터, 눈과 비 등의 날씨, 다양한 개선 사항을 포함한 언리얼 5의 신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도쿄의 데모 버전은 제작자의 유튜브 채널이나 언리얼 아트스테이션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추후에는 스팀을 통해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얀 루는 애니메이션 도쿄가 전시 목적으로 만든 개인 프로젝트며, 다양한 브랜드나 에셋이 게임에 등장하는 만큼 유료로 판매할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