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뒤끝]
글로벌 게임 서버 솔루션 뒤끝(BACKND)을 운영하는 에이에프아이(AFI)는 지난 5월 7일, 210명의 개발자와 함께 ‘2024 제2회 뒤끝 핫타임’을 성료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작년보다 두 배 큰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던라이크, 게임베리 스튜디오, 미어캣게임즈, 알로하팩토리, 카카오벤처스가 연사로 참가했다. 6인의 연사들은 게임 라이브 서비스 중 실제로 다루었던 게임 데이터를 가지고 노하우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세미나를 꾸렸다.
첫 번째 세션은 던라이크의 윤성훈 대표, 게임베리스튜디오의 박상준 PO, 미어캣게임즈의 남기룡 대표가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은 알로하팩토리의 최영진 팀장, 로드컴플릿의 배정현 이사, 카카오벤처스의 김지웅 수석 팀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던라이크의 윤성훈 대표는 〈블레이드 키우기〉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형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전했다. ’게임을 잘 만들기만 하면 성공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성공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개발 전, 개발 중, 개발 후로 나누어 단계 별로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제시했다.
게임베리스튜디오의 박상준 PO는 뒤끝을 이용했던 〈무림백수〉, 〈그란젠카〉, 〈헌터키우기〉 세 개의 방치형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생생히 전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게임 서비스를 위해, 뽑기 위주의 BM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인 앱 상품 추천과 공격적인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어캣게임즈의 남기룡 대표는 디렉터 관점에서 〈창세기전 모바일〉을 바라보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서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알로하팩토리의 최영진 팀장은 〈쉐도우 서바이벌〉의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수익성을 고도화하는 전략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무엇보다 많은 개발자들이 궁금해하던 퍼블리셔의 시각과 노하우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로드컴플릿의 배정현 이사는 글로벌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깊은 인사이트를 전파했다. 특히 ‘더 다양한 유저와 많은 국가에 도달할 대중적 타이틀을 개발해야 대한민국 게임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업계에 경각심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벤처스의 김지웅 수석 팀장은 투자사의 관점에서 게임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극소수의 게임 스타트업만이 투자를 받고 살아남는 생태계 양극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게임사도 회사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뒤끝 핫타임 참여자들은 설문 조사를 통해 “경험으로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인사이트를 가감없이 말씀해 주셔서 좋았다”며 “실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호평했다. 권오현 ㈜에이에프아이 대표는 “이번 세미나 역시 개발사의 성공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 밝히고, “쉽지 않은 자리에 흔쾌히 서 주신 연사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 알찬 정보로 가득한 뒤끝 핫타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