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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일 올해 공개 가능성... TGA 유력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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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11-12 10:16:32
펄어비스가 연말 <붉은사막>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12일, 펄어비스는 2024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붉은사막>은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일정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실적발표에서 공유한 바와 같이 연말에 있을 글로벌 게임 행사에 참여해 소통할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2024년도 11월에 접어든 지금, 언급된 연말에 있을 대형 게임쇼는 '더 게임 어워드'로 여겨진다. 더 게임 어워드는 게임 시상식과 함께 각 게임사들이 출시 기대작에 대한 트레일러와 소식을 공개하는 온-오프라인 게임 행사로써 글로벌 게이머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노리고 있는 만큼 이번 TGA에서 게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풀릴 가능성이 높다.

출시 후 차기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서도 일부 언급됐다. 펄어비스는 "추후 여러 유저가 즐길 멀티플레이 모드나 DLC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 

2023년 진행된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던 <붉은사막>

<붉은사막> 이후에는 다른 신작 개발에 박차를 기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도깨비>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붉은사막을 통한) 블랙스페이스 엔진 완성을 통해 이후 출시 게임의 빠른 라이프 스타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2024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795억 원, 영업손실 92억 원, 당기순손실 7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마케팅을 본격 시작하며 3분기 광고비용이 22% 증가했다. 이후에도 마케팅 강도를 높일 예정이기에 비용을 계속해서 증가할 예정이지만, 효율적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어 대규모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2024년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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