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소재의 개발사 'GSC 게임 월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개발진은 "올해 초, 저희는 팬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적 결함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스토커 2>가 출시를 앞두고 여러 게임쇼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였지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스토커 2>는 동유럽권에서 큰 인기를 끈 <스토커>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큰 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돌연변이를 사냥하고 희귀한 자원을 모으는 '스토커'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더불어 <스토커 2>의 개발에 관한 이야기는 2010년 경부터 언급되어 왔다. 그러나 개발사를 둘러싼 여러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었다. 개발진은 2018년 복귀를 알리며 개발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