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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019년 클래시로얄 리그 세계 최강의 팀은 '팀 리퀴드'

크리스 조 e스포츠 담당, "슈퍼셀의 e스포츠는 이제 시작" ... 한국의 오지엔 엔투스는 아쉽게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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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상(무균) 2019-12-08 16:36:36

미국 LA 슈라인엑스포홀을 가득채운 관중들 사이에서 클래시로얄 리그 월드파이널 2019의 우승팀이 탄생했다. 유럽 대표로 출전한 '팀 리퀴드'이다. 팀 리퀴드는 게임을 길게 가져가며, <클래시로얄> 운영의 완성이 무엇인지 보여줬고, 결국 우승컵을 들었다.

 

클래시로얄 리그 월드파이널 2019는 <클래시로얄> 프로 구단 출범 이후 진행된 두 번째 대회다. 작년 일본에서 진행된 첫 대회는 중국의 '노바 e스포츠'가 우승한 바 있다. 

 

 

이번 클래시로얄 리그 월드파이널은 평균 1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온라인 시청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모바일 e스포츠로 연착륙했다. 또 대회가 열린 슈라인엑스포홀 역시 관중으로 가득 찼다. 특히 팀 리퀴드의 팬들이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 경기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넘쳤다.

 

<클래시로얄> 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슈퍼셀의 '크리스 조' e스포츠 담당은 "슈퍼셀의 e스포츠는 이제 시작이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대회가 e스포츠로서 '안정성'과 '지속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내년 목표를 밝히며, <클래시로얄> e스포츠팬들의 열정에 답할 것을 예고했다.

 

2019년 <클래시로얄> 최강팀, 팀 리퀴드는 1회전, 2회전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올라왔다. 1회전에는 아시아 대표이자 한국팀인 '오지엔 엔투스'를 꺾었고, 2회전에서는 같은 유럽 대표인 'SK게이밍'을 잡아냈다. 특히 SK게이밍과 경기 중에는 단 체력 1차이로 승리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W.EDGM 중국 대표로 정규 시즌 12전 전승을 기록한 강팀이다. 하지만 팀 리퀴드는 앞선 두 경기와는 다르게 1,2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했다. W.EDGM이 3세트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4세트에 나온 Surgical Goblin이 패승승으로 팀 리퀴드의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직후 진행된 승리 인터뷰에서는 Surgical Goblin의 멋진 대답이 이어졌다. 먼저, 그는 덱 상성 등과 관계없이 팀 자체가 '호그라이더'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자, "호그 라이더는 재밌다"라며 소신 발언을 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으로 특정 경기가 아닌, 대회 직전에 발급된 비자가 더 긴장됐다고 밝혔다. 

 

Surgical Goblin은 1차전 상대였던 '오지엔 엔투스'의 선수 중 'Thunder'와 'TNT'를 난적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지만,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 왼쪽에서 두 번째 선수가 팀 리퀴드의 'Surgical Goblin'

▲ 결승전 첫 경기에 나선 선수들. 팀 리퀴드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 아시아 대표이자 한국 팀인 '오지엔 엔투스'와의 경기 중 모습

▲ 결국 오지엔 엔투스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팀 리퀴드

▲ 내년에는 어떤 도시에서 클래시로얄 리그 월드파이널이 펼쳐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