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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업체 해킹하고 돈 요구

고려무사 2005-12-20 14:17:30

<월드 오브 다크니스> <뱀파이어> <레퀴엠> 등의 게임으로 잘 알려진 개발사 화이트울프가 돈을 요구하는 해킹공격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CNET19일 국제적인 해커그룹이 인터넷으로 화이트울프의 방화벽을 뚫고 들어가 고객정보를 빼낸 후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커들은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주소, 패스워드 등을 확보하고 자신들이 요구한 돈을 주지 않을 경우 인터넷에 고객정보를 유출시키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이트울프는 해커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고객들에게 사건을 설명한 후 즉시 패스워드를 바꾸도록 공지했다.

 

본인들의 의도대로 따라주지 않자 해커들은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한 사람당 10달러씩을 입금하도록 협박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아직 몇 명의 고객이 해커들에게 돈을 지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화이트울프는 해커들이 얼마의 돈을 요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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