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게임 매체인 폴리곤은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근거로 연내 신형 닌텐도 스위치 발매를 점쳤다.
신형 닌텐도 스위치 발매 시점에 대해서는 2020년 1분기 말인 3월에서 2분기 사이로 예상했다. 타카시 모지즈키(Takashi Mochizuki)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는 "작년 발매된 신규 닌텐도 스위치 모델 2종 이후, 닌텐도는 더 강한 스위치 플랫폼을 그리고 있다"라며 연내 신형 닌텐도 스위치 발매 루머에 힘을 실었다.
많은 업계 관계자는 신형 닌텐도 스위치를 '닌텐도 스위치 프로'로 예상하고 있다.
'세칸 토토(Serkan Toto)' 칸탄게임즈 CEO는 인터뷰를 통해 "2020년에 닌텐도스위치 프로 발매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또 닌텐도 스위치 프로의 발매 시점에 대해서는 PS5와 다음 세대 Xbox를 견제하기 위해 "여름 이후"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닌텐도 스위치 프로의 가격은 399달러이며, "4K를 지원하고, 지금보다 더 큰 카트리지 사이즈, 그리고 더 강화된 부품이 포함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닌텐도 스위치 프로 발매를 회의적으로 보는 관계자 역시 연내 신형 닌텐도 스위치 발매 자체는 닌텐도에 좋은 선택이라 설명했다. 피어스(Piers Harding-Rolls) IHS 기술 분석가는 닌텐도 스위치 프로 발매 가능성 자체는 높지 않게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닌텐도 스위치가 2017년 발매된 점을 고려하면, 신규 닌텐도 하드웨어 발매 시점으로는 "2020년이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닌텐도 미국 대변인은 폴리곤에 연내 신형 닌텐도 스위치 출시 루머에 대해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발매되어, 새로운 닌텐도 게임 하드웨어 기종으로 전 세계 연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CPU를 발전시키고 배터리 능력을 상승시킨 새로운 닌텐도스위치를 발매했고, 9월 말에는 '휴대 전용'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발매하여 '스위치 플랫폼' 강화를 꾀했다. 닌텐도 스위치 발매 이후, '닌텐도 스위치 2세대'에 대한 루머는 계속해서 나왔다.